[생생인터뷰] '4연패 탈출' 조원우 감독, "정훈-본기-규현 알찬 활약"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7.06 22: 38

롯데 자이언츠가 천신만고 끝에 4연패를 탈출했다.
롯데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1-9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4연패 탈출에 성공하면서 36승43패2무를 마크했다.
이날 롯데는 5회말에 앞서 2-8까지 뒤졌다. 하지만 5회말부터 차곡차곡 점수를 적립하기 시작했다. 5회말 정훈의 좌전 적시타와 손아섭의 3점포로 추격한 뒤 6회말 손아섭의 적시타로 7-8까지 추격했다. 7회초 1점을 헌납하긴 했지만 7회말 1사 만루에서 김사훈의 적시타와 전준우의 역전타, 정훈의 쐐기타까지 터지면서 11-9로 역전을 일궜다.

그리고 9회말 마무리 손승락이 2사 만루 위기에 처하긴 했지만 시즌 12세이브째를 올리면서 4연패 탈출에 방점을 찍었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최근 이기는 흐름을 가져오지 못하면서 오늘도 경기 초반에 힘든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정훈, 신본기, 문규현이 알찬 활약을 보여줬고 초반 힘든 상황에서도 중반에 승부를 뒤집을 수 있었던 것은 불펜진 덕분이었다. 연패에 대한 생각은 버리고 다시금 좋은 흐름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박세웅, KT는 고영표를 7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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