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4안타 5타점' 김재호, "어제 부진 만회하고 싶었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7.06 22: 22

김재호(33·두산)가 최고의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재호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12차전 맞대결에 9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김재호는 3회 첫 타석에 안타를 친 뒤 1-6으로 지고 있던 4회초 1사 만루에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며 팀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6회와 8회 안타와 타점을 추가한 김재호는 이날 경기를 5타수 4안타 5타점으로 마쳤다. 안타와 타점 모두 개인 통산 타이 기록으로 전날(부산 롯데전)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아쉬움을 날리는 모습이었다. 김재호의 활약을 앞세운 두산은 이날 경기를 13-6으로 잡았고, 4연승을 달렸다.

경기를 마친 뒤 김재호는 "어제 부진해 오늘은 만회하고 싶었는데 4안타를 쳐 기분 좋다. 후배들이 앞에서 기회를 만들어 줬기 때문에 많은 타점을 올릴 수 있었다"라며 "오늘 경기 초반 끌려갔지만 동료들이 포기하지 않아 역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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