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힐만 감독, “박종훈 투구 최고, 공격력도 생산적”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7.06 21: 50

연패를 조기에 끊어낸 트레이 힐만 SK 감독이 승리의 주역들을 고루 칭찬했다.
SK는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이기고 2연패를 끊었다. 3위 SK는 2위 한화와의 승차를 2경기로 줄이고 2위 탈환의 시동을 걸었다.
선발 박종훈이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인 7⅔이닝을 던지며 무실점 역투를 선보여 시즌 9번째 승리를 거뒀고, 김태훈(⅓이닝), 채병용(1이닝)으로 이어진 불펜도 깔끔한 계투로 힘을 냈다. 타석에서는 윤정우가 3안타(1홈런)을 기록했고 김강민은 2안타(1홈런) 3타점, 이재원도 홈런 하나를 포함해 2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트레이 힐만 감독은 “선발 박종훈의 투구는 최고였다. 강한 한화 타선을 상대로 산발 4안타만을 허용하며 개인 최다이닝인 7⅔이닝을 잘 막았다. 8회에 올라온 김태훈도 잘 던졌고, 마지막에 올라온 채병용도 제 역할을 다 했다. 채병용이 1군에 올라온 이후 보여준 모습은 현재 불펜 중 가장 자신의 구종을 잘 활용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힐만 감독은 “오늘 공격도 매우 생산적이었다. 하위타선에서도 골고루 활약해줬고, 특히 윤정의 활약에 눈이 띄었다. 로맥이 1회에 보여준 주루플레이로 칭찬 받을 만 했다”고 미소지었다.
SK는 7일 메릴 켈리를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한화는 김재영이 선발로 나간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