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9승' 이용찬, "완봉 욕심? 팀 승리가 더 큰 의미"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7.05 21: 52

"완봉보다는 팀이 이기는데 도움이 된 것이 의미가 있다."
이용찬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간 8차전에 선발로 나와 7이닝 7피안타 4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이용찬은 총 85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을 소화하는 등 공격적인 피칭을 펼쳤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가 나왔고, 슬라이더, 커브, 포크를 섞었다. 이용찬이 호투를 펼치는 동안 팀 타선도 활발하게 터졌고, 두산이 9-2 승리를 거두면서 이용찬은 시즌 9승 째를 수확했다.

경기를 마친 뒤 이용찬은 "공격적인 승부가 주효했다. 야수들의 수비 도움이 있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또 경기 중반에 많은 점수를 뽑아줘 상대적으로 쉽게 운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투구수가 적었던 만큼 완봉 욕심도 낼 법했지만, "완봉 보다는 팀이 이기는데 도움이 된 것에 더 의미를 두고 싶다.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다음 경기 잘 준비하라고 배려해 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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