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4득점' NC, LG에 역전승...7승7패 호각세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7.05 21: 42

 NC가 LG에 재역전승을 거뒀다. 
NC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1-3으로 뒤진 7회 4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시즌 상대 성적에서 7승 7패 동률이 됐다. 김성욱이 역전 결승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NC가 선취점을 얻었다. 2회 선두타자 스크럭스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김성욱의 유격수 땅볼 때 3루로 무리하게 뛰다 아웃됐다. 1사 1루에서 최준석의 좌전 안타, 권희동의 좌선상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1사 2,3루에서 윤수강, 김찬형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것이 아쉬웠다.

LG는 곧바로 2회말 2-1로 역전했다. 김현수와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천웅의 중전 안타로 1-1 동점, 무사 1,3루가 계속됐다. 양석환의 3루수 병살타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2-1로 역전시켰다.
LG는 6회 정주현의 기민한 주루 플레이로 추가점을 얻었다. 선두타자 정주현이 좌측 펜스를 맞는 2루타로 출루했다. NC는 선발 이형범을 내리고 강윤구로 투수 교체. 이형종이 기습 번트를 댔고, 투수가 잡아 1루로 던진 것이 원바운드, 베이스커버에 들어간 2루수가 이를 잡지 못하고 앞으로 튕기는 사이 2루주자 정주현이 3루를 돌아 홈까지 뛰어 세이프 됐다.
NC는 7회 재역전에 성공했다. 대타 이상호가 중전 안타, 노진혁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손시헌의 1루수 땅볼로 3-2로 따라갔다. 2사 2루에서 스크럭스가 볼넷을 골랐고, 김성욱이 김지용 상대로 좌선상 역전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박민우가 대타로 나와 우중간 3루타를 때려 5-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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