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리아니가 보는 호날두 이적... "내가 페레스랑 친한데 글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7.05 18: 54

AC 밀란 출신의 아드리아노 갈리아니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설이 실현될 가능성이 낮다고 암시했다.
갈리아니 전 단장은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와 인터뷰서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친분을 과시하며 이적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 암시했다.
최근 축구계는 월드컵 만큼이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설에 흔들리고 있다. 앞서 복수의 유럽언론은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구단 유벤투스가 호날두에게 이적 제의를 했다. 현재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지만, 번번이 팀과 충돌하면서 마음이 떠났다. 특히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이 직접 약속한 연봉 인상을 어긴 것이 결정적이었다. 반면 유벤투스 팬들이 직접 자신에게 환대를 보내다 보니 이탈리아 이적에 관심일 기울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매번 나오던 호날두의 이적설이지만 이번은 분위기가 다르다는 평가다. 하지만 갈리아니 전 단장은 호날두의 이적설을 낮게 예상했다.
호날두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받은 갈리아니는 "나는 페레스 회장과 매우 친하다. 그러다 보니 페레스 회장으로 부터 종종 레알의 이적이나 영입 등 거래에 관해서 자주 듣는다. 그냥 내가 호날두 이적설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고 치자"고 애매모호하게 답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갈리아니와 페레스 레알 회장의 관계는 매우 유명하다. 결국 그의 이러한 답변은 호날두의 유벤투스 거래가 현실적으로 선사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암시하는 듯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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