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편성 확정' 김학범,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임할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7.05 18: 24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임할 것".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5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7개 종목의 조별리그 조 편성식을 개최했다. 7개 종목 중 축구의 조 편성은 가장 마지막에 진행됐다. '톱시드' 한국은 키르키스스탄(2포트), 말레이시아(3포트), 바레인(4포트)과 함께 E조에 배치됐다.
제 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는 32개국이 참가한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오는 8월 18일 개막해 9월 2일까지 열린다. 특히 타 종목에 비해 장기 레이스인 축구는 개막식이 열리기 전인 14일부터 시작된다. 결승전은 폐막식 직전인 9월 1일에 열린다.

이번 아시안게임 조편성에서 한국은 개최국인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일본, 이란, 시리아, 이라크 등과 함께 톱시드에 배정받았다. 각각의 포트 배정은 최근 아시안게임 성적을 기반으로 매겨졌다.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키르키스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을 만나는 무난한 조에 편성받았다. 다행히도 2포트의 까다로운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등을 모두 피했다.
김학범 감독은 "키르키즈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과 예선 경기를 펼치는데 모두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상대 조에서 어떤 팀이 올라오는지 등 대진표 상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상황은  조금 더 세밀하게 분석해야 한다. 일단 모두 쉬운 상대는 아니다. 그렇지만 우리 선수들은 한 경기 한 경기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경기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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