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부터 60까지...숫자로 돌아본 러시아 월드컵 56경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7.05 17: 06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까지 총 56경기서 나온 기록들을 통계 내 숫자로 돌아봤다.
FIFA는 4일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48경기와 16강전 8경기 등 총 56경기를 대상으로 통계를 내 13개의 숫자로 나타냈다.
60-펠레(브라질)가 월드컵 1경기서 멀티 골을 넣은 4번째 10대 선수가 된 지 60년 만에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멀티 골을 기록한 5번째 10대 선수가 됐다.

48-서독이 1970년 멕시코 월드컵 8강서 2골 차를 뒤집고 잉글랜드를 3-2로 꺾은 이후 벨기에가 16강서 일본을 상대로 48년 만에 월드컵 토너먼트서 2골 차 열세를 역전시킨 팀이 됐다.
40(백만)-스웨덴과 스위스의 16강전서 월드컵 역대 누적 관객수 4000만 명을 돌파했다. 역대 최다 관중은 1994년 미국(359만 명), 2014년 브라질(343만 명), 2006년 독일(336만 명) 대회 순이다. 러시아에선 현재까지 258만 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31-현재 나온 146골 중 31골(21%)이 후반 35분 이후 나왔다.
28-이번 대회서 역대 월드컵 최다인 28개의 페널티킥이 주어졌는데 이 중 21골이 들어갔다.
22-이번 대회 56경기 중 22경기가 전반 무득점이었다. 이 중 단, 한 경기만 0-0으로 끝났는데 역대 월드컵 기록인 37경기 만의 무득점 경기였다.
17-라파엘 마르케스(멕시코)는 월드컵 17경기서 주장 완장을 차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의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마르케스는 유일하게 주장으로 5차례나 월드컵에 참가했다. 월드컵에 다섯 번이나 나선 것은 안토니오 카르바할(멕시코)과 로타어 마테우스(독일)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10-이번 대회서 총 10개의 자책골이 나와 1998년 프랑스 대회 6골을 뛰어넘었다. 아지즈 부하두즈(모로코)는 이란과 경기서 후반 추가시간 5분 역대 가장 늦은 시간 자책골로 남았다. 이달 39살이 되는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러시아)는 역대 최고령 자책골 기록을 썼다.
7-멕시코는 7회 연속 16강에서 탈락했다.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상대해 7시간 30분 동안 무득점, 13실점을 이어갔다.
6-해리 케인(잉글랜드)은 캡틴으로 6골을 넣어 마라도나의 월드컵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서 게리 리네커가 작성한 잉글랜드 선수 최다 득점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3-독일이 조별리그서 탈락하며 2010년 이탈리아, 2014년 스페인에 이어 3회 연속 디펜딩 챔프가 조별리그서 짐을 쌌다.
3-예리 미나(콜롬비아)는 월드컵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최초의 수비수다.
2-수문장 다니엘 수바시치(크로아티아)가 승부차기서 3번의 페널티킥을 막아냈다. 공교롭게도 히카르두(포르투갈)가 첫 번째 주인공이 된지 12년 만인 같은 날, 대기록을 작성했다. 
0(%)-잉글랜드의 4차례 월드컵 승부차기서 등번호 8번을 단 선수는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1990년 크리스 와들, 1998년 데이빗 바티, 2006년 프랑크 람파드, 이번 대회 조던 헨더슨은 승부차기서 실축했다. 헨더슨의 실축 경기는 잉글랜드의 첫 승부차기 승리로 남았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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