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통장잔고 90원+수준급 노래"..'가요광장' 박세완의 솔직美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7.05 13: 06

배우 박세완이 뛰어난 입담은 물론 노래 실력까지 과시하며 '가요광장'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5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수지의 가요광장' 보이는 라디오에서는 박세완이 출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DJ 이수지는 현재 박세완이 출연 중인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의 인기를 언급했고 박세완은 "항상 짝사랑만 하다가 커플이 되니까 좋더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실제 연애 스타일에 대해 "서운한 걸 잘 말하지 못한다. 예전에 서운했다고 편지에 쓴 적도 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세완은 부산 출신임을 밝히며 살짝 사투리를 선보이기도. 홈쇼핑을 보며 서울말을 연구했다는 그는 "제가 버스, 생머리 등에서 힘을 빼고 발음해 고치는 게 어려웠다"며 정확한 발음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음을 짐작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박세완은 KBS2 '드라마 스페셜-빨간 선생님'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던 정소민과의 친분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는 "정말 좋아하는 언니다. 함께 연기하면서 친구처럼 편하게 대해주셨다. 저도 나중에 언니처럼 되야지라고 생각했다"라며 정소민을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이어 이수지는 박세완의 과거 출연작들에 대해 언급했고 박세완은 tvN 드라마 '도깨비'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제가 첫 촬영이라 대비 없이 갔는데 정말 춥더라. 너무 떨어서 작년에는 내복을 3개나 입고 촬영에 임했다"는 비하인드스토리로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 외에도 수입에 대해서는 "엄마가 알고 있다. 아직 대학을 졸업하지 못한 학생이라 용돈을 받고 산다"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그는 "대학교 1학년 때 통장 잔고가 90원까지 가봤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만들기도.
끝으로 그는 "운동을 열심히 해서 액션을 해보고 싶다. 제가 욕심이 많다"라는 바람을 드러내거나 뛰어난 노래 실력을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 nahee@osen.co.kr
[사진] '가요광장'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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