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곤 위원장, "유명한 감독이 아닌 유능한 감독 선임할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7.05 11: 33

"유명한 감독이 아닌 유능한 감독 찾을 것".
대한축구협회는 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마친 뒤 갑작스럽게 불거지고 있는 감독 선임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갔다.
독일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적적인 반전을 일군 신태용 감독의 재계약 혹은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 등 새로운 감독 선임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판곤 부회장은 명확한 기준을 내세웠다.

정몽규 회장은 감독 선임에 대해서는 "신태용 감독을 유임하게 될지 혹은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게 될지 명확하게 결정된 것은 아니다. 다만 현재 동아시아 특히 한국 축구에 대해 냉철하게 원하는 감독이 많은편은 아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얼마나 잘 적응할지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 만약 외국인 감독이 온다면 최대한 활용해서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지도자를 찾을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실무를 맡은 김판곤 부회장 겸 감독선임위원장은 "오늘 오후에 있을 선임위 회의가 끝난 뒤 말씀 드릴 수 있는 내용은 전할 생각이다. 유명한 감독을 찾는 것이 아니다. 유능한 감독을 찾고 있다. 현재 선임위가 갖고 있는 포트폴리오안에 많은 분들을 찾고 있다. 가장 강력한 대표팀을 만들 수 있는 감독을 찾고 있다. 유능한 감독을 찾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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