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2018 미스코리아’, 김성령부터 진 김수민까지 모든 것이 ‘핫’(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7.05 10: 51

제 62회 2018 미스코리아 시상식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미스코리아 진 출신 배우 김성령부터 올해 미스코리아 진의 왕관을 차지한 김수민까지 모든 것이 ‘핫’하다.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방송인 박수홍과 걸스데이의 유라의 진행으로 제 62회 2018 미스코리아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미스코리아 시상식이 화제를 모았는데 그 이유는 김성령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됐기 때문. 미스코리아 출신이 본선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경우는 김성령 씨가 62년 역사상 최초였다.

김성령은 1988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된 이후 배우로 데뷔해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1991년 제29회 대종상영화제 신인상, 그해 제27회 백상예술대상 신인여우상을 모두 휩쓸었다.
미스코리아 출신으로는 모범적인 연기 활동과 뛰어난 자기 관리를 높이 평가받아 ‘역대 가장 아름다운 미스코리아’로 꼽힌다. 이뿐 아니라 김성령은 2015년 제59회 때 미스코리아 참가자들의 합숙소를 방문해 ‘선배와의 대화’를 진행하는 등 후배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다. 때문에 그가 미스코리아 출신으로는 최초로 심사위원 위촉은 이상한 것이 아니었다.
이날 김성령은 대회를 먼저 경험한 선배로서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조언과 소감을 전하는가 하면, 우아한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령은 “미스코리아는 제 인생에 있어서 제 2의 탄생이라고 말할 수 있는 뿌리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배우로서 활동하고 있지만 여전히 제 뿌리는 미스코리아라고 생각하고 굉장히 뿌듯해요”라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통해 뽑힌 많은 미스코리아들이 미디어를 통해서 노출이 됐다면 요즘은 각지에서 활동을 해 나가는 모습이 자랑스러워요. 앞으로도 미스코리아 대회가 영원히 계속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며 “이 시간 이후에 어느 자리에서도 아름답고 선한 영향력으로 여성의 파워를 멋지고 자유롭게 펼쳐나가시기를 당부드립니다”고 격려했다.
올해 미스코리아 진으로 등극한 김수민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수민은 디킨슨대학교 국제경영학 출신으로 장래희망은 국제부 기자다. 춤, 노래가 취미이며 특기는 성대모사와 외국어다. 173.4cm에 58.9kg의 몸매를 소유한 그는 수수한 매력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왕관을 썼다.
김수민은 “정말 진부하지만 믿기지 않고, 기대 못했던 상인데 이렇게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며 “앞으로 해야 할 일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은데 이 상을 받고 자만하지 않고 합숙 처음 들어왔던 초심 그대로 무슨 활동이든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미스코리아 대회. 미스코리아 진 출신 김성령부터 미스코리아 진 김수민까지 크게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미스코리아 시상식 사무국, MBC 에브리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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