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마마무 휘인, ‘말실수’로 얻었을 교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7.04 22: 03

걸그룹 마마무의 휘인이 ‘말실수’ 논란에 휩싸였다. 태풍 쁘라삐룬을 언급하며 신곡을 홍보, 구설수에 오른 것. 휘인은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고 사과했다.
신곡을 홍보하려다 실수한 휘인. 하지만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많은 국민이 상심이 큰 걸 생각하면 이처럼 경솔한 실수를 하면 안 된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을 것이다.
휘인은 지난 1일 마마무 공식 팬카페에 “쁘라삐룬과 함께 곁들여 듣는 장마”라는 글을 게재하며 신곡 ‘장마’를 홍보했다.

단순히 신곡 홍보로 볼 수도 있지만 태풍 쁘라삐룬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건 생각하지 못하고 신곡 홍보에 태풍을 언급한 건 경솔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에 휘인은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고 팬카페에 사과글을 게재했다.
휘인은 “저의 어리석고 경솔했던 글로 인해 상처받고 불편하셨던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는 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장마’라는 제목에 맞춰 단순히 비를 언급하려고 했었던 의도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순수하게 신곡을 홍보하려고 하는 의도였겠지만 좀 더 신중했으면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은 남는다. 어쨌든 의도치 않은 논란에 휘인도 크게 당황했을 터.
점점 커지는 논란에 휘인은 사과글로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번 실수를 계기로 앞으로 말실수 같은 논란에 휘말리지 않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마마무는 ‘믿고 듣는 가수’라는 타이틀이 있을 정도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때문에 마마무의 노래는 물론 그 외에 마마무에게 기대하는 바도 크다. 그래서 휘인의 신곡 홍보가 더 많은 비난을 받고 있기도 하다.
휘인의 말실수가 곧 컴백하는 마마무에게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겠지만 진심을 담은 사과를 했고 네티즌들은 휘인의 경솔함을 지적하면서도 다시는 이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길 바란다는 따끔한 소리도 더하고 있다.
휘인은 마마무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걸그룹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 하나, 말 한 마디에 신경 써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을 거라 기대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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