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월드컵 우승 전에는 은퇴하고 싶지 않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6.25 14: 59

아르헨티나 리빙 레전드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 우승 전에는 은퇴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표팀 은퇴설을 일축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16강행 희망이 걸린 나이지리아전을 앞두고 월드컵 우승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드러냈다. 그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미러를 통해 "나와 아르헨티나에 월드컵은 특별하다"고 말했다.
그는 "월드컵을 들어 올리는 꿈을 항상 꿔왔는데 상상만 해도 머리카락이 쭈뼛 선다"며 "월드컵 우승은 전 세계의 아르헨티나인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 꿈을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메시는 또 "거의 모든 대회서 우승을 했기에 마지막 남은 월드컵에 대한 야망이 있다"면서 "월드컵 우승 트로피 없이 은퇴하고 싶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 아이슬란드와 1-1로 비긴 데 이어 크로아티아에 0-3 완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아르헨티나가 최종전서 나이지리아를 잡고 크로아티아가 아이슬란드를 물리치면 16강에 오를 수 있다. 그러나 비기거나 패하면 탈락한다.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 두 팀이 모두 이기면 나란히 1승 1무 1패가 돼 골득실, 다득점, 페어플레이 점수 등을 따져야 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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