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우주소녀 미기·선의, 中 '프듀' 1·2위→화전소녀 데뷔..中휩쓸까(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6.24 17: 34

걸그룹 우주소녀의 미기와 선의가 중국판 '프로듀스 101'에서 나란히 최종 1위와 2위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한중 활동을 병행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우주소녀가 한류를 주름잡는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우주소녀 멤버 미기와 선의는 지난 23일 방송된 중국판 '프로듀스101'인 '창조101'에서 각각 1억 8524만 4357표, 1억 8153만 3349표를 얻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센터 자리에 오른 미기는 "101명의 도전자 중 자신의 장점을 알아봐준 국민 프로듀서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창조101'은 중국 텐센트가 Mnet '프로듀스101'의 정식 판권을 구매해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최종 멤버로 발탁된 11명은 화전소녀라는 이름으로 데뷔, 활동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 우주소녀의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24일 "미기와 선의는 앞으로 중국과 한국에서의 활동을 병행하게 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우주소녀와 화전소녀 활동 시기를 적절하게 조율해 양국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 이로써 미기와 선의는 우주소녀이자 화전소녀 멤버로 국내외 팬들을 만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월등한 기량 차이를 보여준 미기와 선의의 득표 수가 타 멤버들보다 월등하게 높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더욱 기대하게 된다. 3위에 오른 양차오위는 1억 3856만 781표,  4위 두안아오쥐엔은 1억 1032만 5869표를 얻었다.
그도 그럴것이 미기와 선의는 우주소녀 내에서도 노래, 춤 등 다방면에서 다재다능한 끼를 뽐내는 멤버로 손꼽힌다. 두 사람은 우주소녀의 '꿈꾸는 마음으로' 활동이 마무리된 이후 본격 촬영 준비에 나섰으며, 우주소녀 활동을 병행하며 그룹 일정에 차질 없이 서바이벌 출연을 이어왔다.
중국에서 먼저 재능을 인정받아 정상의 자리에 오른 미기와 선의가 화전소녀 활동을 통해 우주소녀를 제대로 알리는 동시에 톱아이돌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창조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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