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뜻밖의Q' 젝키 은지원 vs 세븐틴 승관, 신구 아이돌 승부사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6.24 06: 46

 젝스키스 은지원과 세븐틴 승관이 승부사적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뜻밖의 Q’는 절친 특집으로 꾸며져 노래 퀴즈를 맞히는 과정이 담겼다.
이날 은지원의 절친으로 젝키 장수원, 이수근의 절친으로 개그맨 박성광, 유세윤의 절친으로 가수 뮤지, 승관의 절친으로 세븐틴 민규, 전현무가 아닌 담당 PD의 절친으로 솔비 등 연예계 소문난 절친들이 총출동해 시선을 끄는 데 성공했다.

은지원은 장수원에 대해 “노래를 0.1초만 들어도 다 안다”고 자랑했으나 승관이 “그건 제 장기”라며 “제가 세븐틴에서 예능 꿈나무라면 이 친구는 비주얼 천재”라고 소개하며 시작부터 승부사 기질을 드러냈다.
이날의 퀴즈 주제는 ‘여름대비! 운동할 때 듣는 칼로리 버닝송’. 전국의 헬스장에서 예상치 못한 여러 장르의 노래가 나오고 있음을 확인했다. 무엇보다 MC들이 절친을 초대해 두 배의 꿀잼을 안겼다. 각각의 절친들은 커플 의상을 맞춰 입고 나와 찰떡 호흡을 자랑해 여느 때보다 활기찬 오프닝으로 흥을 돋우었다.
전현무 팀 대 이수근 팀의 대결에서는 이수근 팀이 앞섰다. 승관이 연속으로 음악 문제를 맞히면서 기선제압에 나선 것이다. 그는 이수근의 입모양만 보고도 금세 가수의 노래를 떠올렸다. 일명 ‘부크박스’로서 제대로 능력을 입증한 셈이다. 전현무 팀 은지원은 “이게 무슨 버닝송이냐. 아무 노래나 다 (헬스장에서)들려 주냐”며 불안에 떨며 의식하기 시작했다.
고막을 힐링 시키는 ‘버닝송 메들리’에서도 전현무 팀은 쉽지 않았다. 여러 가수들의 인기곡을 합친 메들리를 불러야 했는데 뮤지가 계속해서 실수를 했기 때문. 이수근 팀은 박 7개를, 전현무 팀은 박 14개를 적립했다.
이어 박을 줄일 수 있는 이모티콘 퀴즈가 시작됐고 지고 있던 은지원이 열정적으로 움직여 박을 8개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가장 어려운 이모티콘 퀴즈가 마지막에 출제되는 바람에 은지원은 정답을 맞힐 기회를 놓쳤다. 이수근은 팀을 승리로 이끈 승관을 ‘오늘의 MVP’로 선정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뜻밖의 Q’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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