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룸' 블랙핑크, 4인4색 보석함 매력 터진 날[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6.23 17: 53

 걸그룹 블랙핑크의 매력이 ‘아이돌룸’에서 폭발했다. 지수, 제니, 로제, 리사 등 4인 멤버 모두 각기 다른 장기와 매력를 드러내며 시선을 압도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아이돌룸’에는 미니앨범 ‘스퀘어 원’ ‘스퀘어 투’와 싱글 ‘마지막처럼’에 이어 네 번째 신곡으로 컴백한 블랙핑크가 출연해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불러모았다.
음악적인 면에서 한층 성숙한 블랙핑크는 예능감도 향상돼 있었다. 시키지 않아도 먼저 나서서 '열일'하는 모습으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날 블랙핑크의 새 응원봉과 함께 시작했다. MC 정형돈과 데프콘이 '응원봉의 탄생이 어떻게 되느냐'는 물음을 하자 제니는 기다렸다는 듯 "예전에 '주간 아이돌'에 출연했을 때 뿅망치에 맞았었는데 그 때의 기억이 떠올라 응원봉을 만들게 됐다"라고 답하며 탄생 비화를 전했다. 볼수록 매력 있는 제니의 비주얼이 돋보였다.
이어진 ‘팩트체크’ 코너에서는 로제의 목소리 능력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MC는 '음색이 유리알처럼 맑고 선명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라는 소문을 듣고 로제의 목소리를 검증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로제는 춤을 추면서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과시했다. '마지막처럼'의 안무에 맞춰 혼자 노래를 부르며 짧지만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완성해 호응을 받았다. 이로써 소문을 사실로 확인한 것이다. 이에 정형돈과 데프콘은 “미세먼지가 전혀 없는 목소리”라고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지수는 어린 아이처럼 순수하고 맑은 매력을 드러냈다. 아이들에게 가장 예쁘다고 칭찬을 받은 지수는 "언젠가 동요집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며 "동요 가수를 하는 것보다 제가 동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는 생각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일명 '댄싱 머신' 리사의 춤 실력도 '아이돌룸'을 보는 재미를 한 단계 높여줬다. 그는 타 그룹의 안무도 한 번 쓱 보고 그대로 따라하는 감각과 리듬감을 타는 수준급 댄스 실력을 겸비하고 있었다. 이에 정형돈과 데프콘은 "샤이니 태민, 보아에 이어 세 번째 댄싱 머신"이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볼수록 매력 있는 유쾌한 블랙핑크의 활약이 기대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아이돌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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