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A등급 맞다vs아니다"..'프듀48' 미야와키 사쿠라, 실력으로 증명할 때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6.23 16: 15

 '프로듀스 48' 미야와키 사쿠라의 A등급을 둘러싸고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A등급을 받기엔 실력이 부족했다"라는 의견과 "남다른 스타성 및 악바리 근성을 인정받은 결과다"라는 주장이 충돌하고 있는 것.
지난 22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듀스 48'에서는 96명의 연습생들이 등급평가를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가장 주목을 받은 이는 '프로듀스 48'의 첫 번째 센터이자 사전 투표 1위를 차지했던 미야와키 사쿠라였다.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팬이 있을 정도의 스타성과 예쁜 외모, AKB48에서의 높은 순위 등이 그에 대한 기대를 높였던 것. 

확실히 그는 AKB48 총선거 1위로 주목을 받은 마츠이 쥬리나와 함께 다른 일본 연습생들에 비해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지만, 이같이 높아진 기대를 충족시킬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이에 트레이너 군단의 의견도 A와 B등급으로 첨예하게 갈렸다.
그럼에도 배윤정의 강력한 주장으로 A등급이 된 미야와키 사쿠라. 배윤정은 그의 스타성을 무기로 언급했고, 이에 보답하듯 미야와키 사쿠라는 이어진 등급 재평가에서 한국어와 일본어 가사로 '내꺼야' 노래와 안무를 소화해 A등급을 유지했다.
이를 두고 시청자들은 "A등급의 실력이 아니었다", "방송 분량이 훨씬 많은 것 같다", "평가 기준이 공정하지 못한다"와 "스타성과 악바리 근성이 확실히 있다", "등급 재평가로 보니까 A등급이 맞는 것 같다" 등의 극과 극 반응을 내놓고 있다.
무엇보다 '프로듀스 48'은 등급이 아닌 투표로 최종 멤버가 결정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만큼, 이러한 논란이 미야와키 사쿠라에게는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터. 이에 의도치 않게 논란의 중심에 선 미야와키 사쿠라가 자신의 강점인 스타성과 악바리 근성으로 실력을 키워 모두가 인정하는 A등급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 nahee@osen.co.kr
[사진] '프로듀스 48'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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