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티테 감독, 골 세리머니 하다 햄스트링 부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6.23 15: 36

티테(57)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8 국제축구연멩(FIFA) 러시아 월드컵서 너무 기쁜 나머지 골 세리머니를 펼치다 어이없는 부상을 입었다.
한 외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티테 감독이 코스타리카전서 결승골이 나오자 세리머니를 하다 햄스트링을 다쳤다"고 보도했다.
티테 감독은 지난 2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서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1분 필리페 쿠티뉴가 결승골을 터트리자 그라운드로 달려나가다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티테 감독은 아픔도 잊었다. "햄스트링 근육이 늘어났고, 근육세포 일부가 찢어졌다"는 그는 "선수들과 골의 기쁨을 나누려고 했지만 절뚝이며 돌아왔다"며 미소를 지었다.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던 브라질은 이날 승리로 조 선두에 오르며 기사회생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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