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아이콘→빅뱅→위너→블랙핑크→승리, YG '꽃길' 잇는다..양현석 "역시 빅뱅"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6.23 13: 20

올해 상반기 차트는 YG엔터테인먼트가 싹쓸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이제 빅뱅 승리가 나설 차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프로듀서가 빅뱅 승리의 솔로앨범에 대한 기대를 북돋았다.
양현석 대표는 23일 자신의 SNS에 "앨범 준비의 시작은 빅뱅의 멤버라 가장 부담스러웠지만 끝내고 나니 역시 빅뱅 멤버라는 생각이 .. 2018 YG 5번타자 승리"라는 글을 게재했다. 빅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냄과 동시에 승리의 앨범에 대한 자신감, 자부심을 드러낸 것이다.
이와 함께 양현석 대표는 올해 대활약을 펼친 YG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의 앨범들을 언급했다. 올해 YG엔터테인먼트는 첫 주자 아이콘을 시작으로 빅뱅, 위너, 블랙핑크까지 연이어 차트를 장악해오고 있다.

아이콘은 지난 1월 발표한 정규2집 '리턴'의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로 보이그룹의 역사를 뒤바꿨다. '사랑을 했다'는 실시간, 일간, 주간, 월간차트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43일째 1위라는 신기록을 썼다. 이 곡은 현재까지도 각종 차트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3월은 빅뱅이었다. 빅뱅은 지난 2월 지드래곤을 시작으로, 3월 태양과 대성까지 사실상 동반입대로 팀 활동에 공백이 생겼다. 이에 빅뱅은 1년 3개월 만에 완전체가 참여한 '꽃 길'을 선물, 음원차트 올킬을 달성하며 국민그룹의 면모를 재입증했다.
위너 역시 지난 4월 정규 2집 ‘EVERYD4Y’를 발매하자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타이틀곡 'EVERYDAY'로 모든 차트 1위를 점령한 것과 동시에 수록곡 전부가 오랫동안 차트 상위권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또한 지난해 4월 발매한 '릴리릴리'까지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뒀으며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다음은 블랙핑크였다. YG엔터테인먼트의 올해 4번 타자로 'YG 상승세' 바톤을 이어받았다. 블랙핑크의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 타이틀곡 ’뚜두뚜두‘는 발매 직후 9일째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올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YG 선배들을 잇는 또다른 롱런이 예고되 상황.
여기에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공개 6시간 만에 1천만뷰, 13시간 만에 2000만뷰, 23시간 만에 3000만뷰, 27시간 만에 4000만뷰, 50시간 만에 5000만뷰에 이어 82시간 만에 6000만뷰, 120시간 만에 7000만뷰를 돌파하며 K팝 걸그룹 최단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우고 있다.
해외에서도 블랙핑크는 그야말로 '혁명'같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공개 직후 일본을 포함한 44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오리콘 디지털 앨범 주간차트 1위, 레코초쿠 앨범 데일리 랭킹 1위,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 5관왕을 차지하며 글로벌적 신드롬 인기를 끌고 있다.
역대급 컴백 성적을 쏟아내고 있는 블랙핑크를 향해 미국 유수의 언론 빌보드와 포브스는 "블랙핑크가 혁명을 시작하고 있다”, "첫 미니 앨범으로 괄목할만한 대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제 이 같은 YG 상승세 속에 승리가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승리는 지난 2011년과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솔로 미니앨범을 선보인 바. 이번 앨범은 데뷔 이래 첫 정규 앨범 발표이자 5년 만의 솔로 활동이 되는 셈이다. 
올해 YG아티스트들이 차트 정상을 휩쓴데다 여전히 발표곡 모두 롱런 중인 만큼 승리 역시 어마어마한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진다. YG 4번주자 블랙핑크가 지칠 줄 모르는 화력을 자랑하고 있는 가운데 승리는 YG 5번 주자로서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또 얼마나 많은 팬들을 사로잡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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