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아이콘, '초통령'이 된 사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6.23 11: 35

보이그룹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 열풍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폭발적인 화력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요즘 아이콘은 '초통령'으로 불린다. 지난 1월 발표했던 '사랑을 했다'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얻으면서 아이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사랑을 했다'가 누구나 따라부를 수 있는 쉽고 중독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이뤄진 곡인 만큼, 초등학생들의 '떼창'까지 자주 접할 수 있는 것.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23일 자신의 SNS에 "#iKON #LOVE_SCENARIO #LOVE_SONG_FOR_CHILDREN #YG WHAT’S GOING ON?"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양현석 대표가 공개한 영상은 초등학생들이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를 열심히 따라 부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학교나 학원 교실에서는 물론, 강당, 통학 버스, 야회 현장학습, 태권도장 등 학생들이 모여서 '사랑을 했다'를 떼창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가사를 보지 않고도 즐거운 모습으로 노래를 따라 부르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아이콘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발매한지 6개월이 된 '사랑을 했다'의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사랑을 했다'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열풍처럼 번지는 모습은 앞서 영화 '겨울왕국'의 '렛잇고(Let it go)'가 인기를 끌었던 것과 비슷한 모습이다. 다른 점이 '렛잇고'가 여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다면, '사랑을 했다'는 성별 구분 없이 전체적으로 파급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요즘 아이콘이 '초통령'으로 불리고 있는 이유다.
'사랑을 했다'는 발매 직후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가요계 컴백 러쉬에서 40일 넘게 1위를 유지하며 올해 메가히트곡으로 등극했다. '사랑을 했다'에 대한 인기가 여전히 뜨겁게 이어지면서 아이콘의 저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된 셈이다.
'사랑을 했다'로 초등학생까지 전 세대를 사로잡은 아이콘인 만큼, 올 여름 이어질 컴백도 더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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