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우’와 대구FC가 23일 저녁 거리응원에 나선다. 대구FC 수문장 조현우 선수의 에어아바타 ‘대현우’는 지난 21일부터 3일째 대구 지역 일대에서 거리홍보를 펼치고 있다.
이번 거리 홍보는 조현우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FC 소속으로는 처음 월드컵 무대에 입성한 조현우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번째 경기인 스웨덴전에서 선발 출전해 꿈을 이뤘다.
조현우 에어아바타 ‘대현우’는 21일과 22일 지역 대학, 동성로 등 대구지역 주요 핫플레이스에서 대구 시민들을 대상으로 조현우의 멕시코전 무실점 여부를 묻는 앙케이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대구시민 총 543명 중 401명(74%)이 무실점 ‘가능’이라고 답했다.
일부 ‘불가능’(26%)에 투표한 대구 시민들은 “멕시코가 강팀이기 때문에 무실점은 어려울 것 같다”며, “무실점은 어렵겠지만 조현우가 잘 막아서 대한민국이 멕시코에 승리하기를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대현우’는 23일에는 자정에 열리는 멕시코전 거리응원에 맞춰 동대구역 일대를 찾아 조현우 선수를 향한 대구 시민들의 응원을 모으고 오는 7월 8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홈경기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현우’ SNS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이벤트는 대구 지역을 활보하는 ‘대현우’를 찾아 인증샷을 촬영하고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간단히 참여가 가능하다. 이때 필수 해시태그(#대구FC #조현우)를 반드시 삽입해야 한다. 인증샷 이벤트 상품은 조현우 100경기 기념 유니폼이다. 상품은 추첨을 통해 매일 1명(총 3명)에게 증정한다.
라이온즈파크에서는 전광판을 통해 조현우 선수의 활약상과 인터뷰가 담긴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mcado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