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선수권 10연패' 펜싱, 단체전 남녀 동 추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6.23 09: 23

한국 펜싱이 아시안 게임 금메달 획득 전망을 밝게 했다.
한국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2018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의 마지막 날인 지난 22일 진행된 남자 사브르 단체전과 여자 에뻬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10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3월 제 33대 대한펜싱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최신원 회장(SK네트웍스회장)은 직접 경기장을 방문하여 선수단 지원 등을 현장에서 직접 진두지휘하고, 대회 시상식에도 참여하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올해로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종합 10연패를 달성한 대한민국 펜싱대표팀은 오는 8월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 펜싱의 금메달 획득 전망을 밝게 했다.
지난 22일 개최된 여자 에뻬 단체전에서는 강영미(광주광역시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 신아람, 최인정(이하 계룡시청) 선수로 구성된 여자 에뻬팀은 8강전에서 인도를 이기고 4강전에 진출 했다. 그러나 4강에서 홍콩을 만나 안타깝게도 40-45로 아쉽게 패배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날 개최된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구본길, 김정환(이하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국군체육부대), 오상욱(대전대학교) 선수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팀이 8강에는 베트남팀을 상대로 45-25로 대파하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어진 준결승전에서는 중국팀과의 접전 끝에 43-45로 막판 역전패를 허용하며, 아쉽게 동메달에 머물렀다.
2018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참가한 전 선수단이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며, 종합 10연패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개인전에서 금메달 3개(김지연, 구본길, 정진선), 은메달 4개(허준, 전희숙, 김정환, 강영미), 동메달 5개(하태규, 남현희, 최수연, 김준호, 이혜인)를 획득했다.
단체전에서도 금메달 2개(남자 플러레, 여자 플러레), 은메달 1개(여자 사브르), 동메달 3개(남자 에뻬, 남자 사브르, 여자 에뻬)를 획득했다.
/mcadoo@osen.co.kr
[사진] 대한펜싱협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