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나혼자산다' 6人, 월드컵 집관의 정석(ft. 전현무 리모컨)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6.23 11: 04

같이 봐야 더욱 재밌는 '월드컵 집관'의 정석을 '나 혼자 산다'가 보여줬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대 스웨덴 전을 함께 관전하는 무지개 회원과 래퍼 쌈디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각자의 스케줄을 마무리한 멤버들은 하나둘 회장 전현무의 집에서 모였다. 이들 모두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붉은 악마'를 상징하는 빨간색 티셔츠를 입은 채 등장했고, 그중에서도 박나래는 날개 분장까지 해 웃음을 자아냈다.

웹툰 작가 기안84의 활약으로 독특한 페이스 페인팅까지 완료한 채 월드컵을 중계를 지켜보게 된 무지개 회원들과 쌈디. 이들 앞에 놓여진 상엔 한혜진이 만들어온 맛있는 요리를 비롯해 다양한 음식과 음료가 한껏 차려진 상태였다.
무지개 회원들과 쌈디는 월드컵 경기 진행 상태에 따라 함께 기뻐하고 탄식하며 러시아어(?) 욕까지 날렸고, 그럼에도 다 함께 "대한민국"을 응원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직관'(직접 관람) 부럽지 않은 '집관'(집에서 관람)의 정석이었다.
그 와중에 전현무는 경기 도중 리모컨을 잘못 눌려 멤버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텔레비전을 켜는데 성공한 전현무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현재 그와 공개 열애 중인 한혜진은 "헤어질 뻔했어"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비록 이날 경기에서 한국이 스웨덴에게 패하긴 했지만 함께 하기에 즐거운 일상을 제대로 보여준 '나 혼자 산다'. 어느덧 가족 같은 케미스트리를 발휘하고 있는 이들이 오래도록 함께 하길 기대해 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쌈디의 싱글 라이프가 그려졌다. 쌈디는 그동안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하며 무욕의 라이프로 싱글족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그는 음악에 대한 여전한 열정으로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 nahee@osen.co.kr
[사진] '나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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