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클래스 여전"..'리턴즈'X김용건 예고한 '꽃할배 스페셜'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6.23 06: 49

'꽃할배 스페셜'이 다음주에 첫 방송될 '꽃할배 리턴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예능 '꽃보다 할배 스페셜: 그땐 그랬지'(이하 꽃할배 스페셜)에서는 '꽃보다 할배' 시리즈를 되돌아보는 나영석 PD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나영석 PD는 내레이션으로 그동안 방송됐던 '꽃보다 할배'에 대해 이야기했다. 가장 먼저 등장했던 스토리는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는 이서진 몰래카메라였다. 당시 나영석 PD는 이서진에게 걸그룹 소녀시대 써니가 동행한다고 거짓말을 했던 바. 

이에 깜빡 속은 이서진은 공항에서 써니 대신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을 마주하게 돼 폭소를 유발했다. 이를 지켜보던 나영석 PD는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심장이 조마조마하다"라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이후 첫 여행 전날 가방을 챙기는 할배들의 모습이 공개되거나, 원조짐꾼 이서진과 함께한 보조짐꾼 써니, 배우 최지우의 모습도 등장했다. 특히 최지우는 특유의 예의바름과 애교로 등장부터 할배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최지우는 여행 중 아이스크림 등에 돈을 아까지 않는 면모로 '과소비녀'라는 별명을 얻게 됐고, 이를 두고 나영석 PD는 "보는 내내 참 안타까웠다"며 당시 심경을 전해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외에도 이날 '꽃할배 스페셜'에서는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이서진과 할배들의 에피소드들이 등장해 긴장감과 흐뭇함을 동시에 유발했다. 여기에 맏형 이순재는 동생들을 이끌어가는 리더십과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는 배려심으로 감동까지 선사했다. 
이처럼 체력적으로 다소 힘들 수 있는 배낭여행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부딪히고 극복해내는 할배들의 모습은 5년이 지난 현재의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도 많은 생각할 거리를 안겼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꽃보다 할배 리턴즈'(이하 꽃할배 리턴즈)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김용건이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짧게 공개된 예고편에선 '꽃할배 리턴즈'의 막내로 합류한 김용건의 고군분투기가 담겨 있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꽃할배 리턴즈'에서 네 형님들을 모시게 된 김용건이 앞으로 어떤 필살기를 펼쳐 형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그가 네 명의 할배 및 원조짐꾼 이서진과 만들어갈 새로운 케미스트리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꽃할배 리턴즈'는 오는 29일 밤 9시50분 첫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꽃할배 스페셜'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