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선두 탈환' 그리핀, '페이커' 돌아온 SK텔레콤 꺾고 5연승(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6.22 18: 45

'페이커' 이상혁이 1주일만에 롤챔스 무대로 돌아왔지만 승리의 여신은 SK텔레콤 대신 '무서운 새내기' 그리핀의 손을 들어줬다. 그리핀이 SK텔레콤을 꺾고 파죽의 5연승을 질주하면서 선두자리를 되찾았다. 
그리핀은 22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2주차 SK텔레콤 1라운드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바이퍼' 박도현이 카이사 하이퍼 캐리로 1세트 대역전승을 이끌었고, '타잔' 이승용이 마스터이로 2세트에 활약했다. 
이로써 그리핀은 개막 5연승을 달리면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SK텔레콤은 개막 4연패로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MVP전서 1-2 역전패를 허용한 SK텔레콤이 다리우스-스커너-야스오-블라디미르-모르가나로 조합을 구성해 1세트 초반부터 전투적으로 그리핀을 몰아쳤다. 그리핀이 카이사 미드 카드를 꺼냈지만 SK텔레콤은 집중적으로 박도현을 마크하면서 중반까지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그리핀이 바론을 노리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과감하게 바론을 노린 그리핀은 바론을 연달아 가져가면서 끌려가는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SK텔레콤이 그리핀의 3억제기를 공략한 상황에서 그리핀은 '바이퍼' 박도현의 카이사가 킬 쇼를 펼치면서 대역전극 드라마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그리핀은 '마타'조합으로 SK텔레콤을 공략했다. SK텔레콤이 봇듀오로 자야-라칸을, 미드로 잭스 카드를 꺼냈지만 첫 드래곤 교전 패배의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다. 첫 한 타를 승리한 그리핀은 오브젝트를 쓸어담으면서 스노우볼을 확실하게 키워나갔다. 
23분 한 타 대승과 함께 바론을 차지한 그리핀은 SK텔레콤의 넥서스로 쇄도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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