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용구장 공사 현장 방문해 인부들 응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6.22 17: 32

대구FC ‘대현우’와 리포터 ‘효짱’이 22일 공사 중인 대구축구전용구장을 방문해 인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대구가 방문한 곳은 내년 홈경기장으로 사용할 대구축구전용구장이다. ‘월드컵 무대’에서 꿈을 펼친 대구FC 수문장 조현우를 대신해 전용구장 공사 현장에서 땀흘리는 인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오는 7월 8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홈경기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현재 대구는 새 집짓기에 한창이다. 대구 축구전용구장은 2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2016년 12월 첫 삽을 떴다. 1만 2천석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2019시즌 대구FC 홈 구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62%로 12월 중순 완공 예정이다.

이날도 전용구장 인부들은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갑작스런 대현우의 등장에도 인부들은 크게 환영해줬다. 대현우와 효짱은 인부들에게 “우리 새 집 잘 지어주세요!”라며 격려와 함께 공사현장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조현우의 사진이 있는 ‘비타민 음료’를 전달했다. 또한 공사 현장에 인부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조현우가 여러분의 안전도 지켜드립니다‘라는 현수막을 설치했다.
전용구장 공사 현장을 담당하는 정윤철 현장소장은 멕시코전 ‘조현우 무실점 가능’에 투표를 한 뒤 인터뷰를 통해 “지난 스웨덴전 활약상을 본 만큼 이번 멕시코전도 잘 막아 줄 거라 확신한다”는 예상을 내놓았다. 또한 “내가 공사현장의 안전을 책임지는것처럼 조현우도 한국 골문의 안전을 지켜줄 거라 믿는다. 조현우 화이팅!”이라며 조현우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밖에도 대구는 동성로 등 대구 시내를 활보하며 거리홍보를 실시했다. 대현우는 대구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대현우’와 ‘효짱’의 거리홍보는 23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SNS를 통해 대현우의 사진을 인증할 경우 ‘조현우 100경기 기념 유니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대구FC 선수인 임재혁, 최영은, 김태한, 정승원 등도 개인 SNS계정에 ‘대현우를 찾아라’를 알리며 홍보 이벤트에 동참하고 있다. 이 이벤트는 멕시코전이 열리는 24일 자정까지 진행된다./dolyng@osen.co.kr
[사진] 대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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