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레스유', 최화정X이영자X송은이X김숙 꿀조합..'집들이 같은 예능'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6.22 07: 04

'끝장' 조합에 맛있는 음식들까지. '진짜' 예능이 나타났다는 반응이다.
'밥블레스유'의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 꿀조하비 집들이 같은 예능을 선보이며 유쾌한 푸드테라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1일 첫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 최화정, 이영자, 김숙, 송은이는 본격적인 먹방과 더불어 함께 모여 수다를 떨며 속풀이를 시작했다.

지난 4월 30일 첫 회의에 나선 이들은 최화정의 집에서 간단하게 먹자던 말이 무색할 정도로 소고기 8인분, 간장게장 8마리, 김치찌개, 즉석밥, 각종 반찬 등을 배불리 먹었다. 너무 많다는 송은이를 보며 최화정은 "이게 간단한 거다. 우리가 잡채를 무쳤나 갈비찜을 했ㅏ"라고 타박했고 이영자는 "넌 우리랑 못 놀겠다"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집에서 모인 멤버들은 잠시 아무 없이 고기를 먹었고 송은이는 "우리 대화는 안해?"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영자는 "가족끼리 대화 안해, 그냥 먹어"라고 말해 또 한번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송은이는 "그 때 우리 뷔페에서 4시간 먹었지?"라고 과거를 회상하기도. 이들은 고무줄 치마를 입고 뷔페에서 만났던 일을 떠올렸다. 최화정은 "'밥맛없다'라는 말이 가장 나쁜 말"이라고 말했고 이영자는 이에 크게 공감했다.
이들은 '간장게장방'을 통해 시청자들의 사연을 들으며 음식을 추천했다. 감정노동 직업을 가진 한 시청자에게 최화정은 푸드테라피로 "인스턴트 음식 먹지 말고 소고기뭇국을 먹으면 마음이 포근해지는 느낌이 있다"라고 소울푸드로 해결책을 들려줬다. 김숙은 "소고기뭇국에 흰 밥. 오도독거리는 무말랭이나 낙지젓갈이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층간소음에 고통을 호소한 주인공에게 이영자는 바비큐를 , 더치페이 할 때 얄밉게 구는 친구 때문에 찜찜한 기분을 풀고 싶다는 사연에 이영자는 골뱅이무침을 추천했다. 
언니들의 먹방은 계속 됐다. 최화정은 타르트가 나오자 하나를 먹더니 "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너무 맛있어서 혼자 먹겠다는 욕심이었다는 것. 이영자는 속지 않았고 그 역시 맛보더니 "처음 먹는 맛"이라며 다니엘 헤니 처음 봤을 때 기분"이라고 남다른 표현을 해 호기심을 돋웠다.
이들은 배불리 먹은 뒤 소화시키고 또 먹어야 한다며 소화댄스를 추기도. 카메라가 꺼진 뒤에도 3시간 넘게 더 먹었다는 이들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는 '엄지 척'을 하기에 충분했다.
그런가하면 제작자 송은이는 "가장 걱정되는 게 식비"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영지는 "그럴 거면 애초에 기획하지 말았어야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밥블레스유'는 전국에서 배달된 사소한 생활 밀착형 고민들을 네 사람이 함께 공감하고 맞춤형 음식으로 위로해 준다는 신 개념 푸드테라피쇼다. /nyc@osen.co.kr
[사진] 올리브 TV,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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