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아빠본색' 박지헌, "원래 아이 안좋아했다" 깜짝 발언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6.20 22: 23

박지헌이 다산의 비결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강화도에 함께 여행을 간 주영훈, 박지헌, 홍지민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세 가족은 장어 낚시를 한 후 게임을 했다.
벌칙은 얼굴에 낙서하기. 박지헌의 셋째 아들은 홍지민 가족의 수가 부족해 입양(?)을 갔다. 하지만 X맨처럼 게임에 져 홍지민 남편의 얼굴은 낙서로 만신창이가 됐다.

이어 아이들을 제외하고 커플 대결을 펼쳤다. 이윤미는 "이번에는 여자 얼굴에 낙서를 하자"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 말이 끝나자 마자 주영훈이 걸렸다. 박지헌은 옆에 깐죽거리며 "얼굴에 점을 하나 더 찍자"고 부추겼다.
게임이 끝난 뒤 남편들은 바베큐를 준비했다. 홍지민 남편은 나서서 고기를 구웠고, 그의 희생(?)으로 세 가족은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박지헌은 아들이 엄마 입에만 고기를 넣어주자 삐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부부들은 출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지헌은 아이가 둘인 주영훈에게 더 낳으라고 말했고, 주영훈은 "출산 전도사냐"고 놀렸다. 이윤미는 "아내분은 힘들다고 하던데.."라고 말했고, 박지헌은 "사실 우리 부부는 아이들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을 지나가는 아이만 봐도 울컥한다. 아이 낳고 바뀌었다"고 말했다.
주영훈은 "아이를 더 낳고 싶어도 아이들과 함께 자니까, 아이들이 제한을 한다"고 한다. 이에 박지헌은 "우리도 같이 잔다"고 말했다.
주영훈은 "아이들이 그렇게 많은데 어떻게 한 거냐"고 비결을 물었고, 박지헌은 "아이들을 일찍 재운다. 8~9시쯤 재운다. 아이들을 일찍 재우면 좋은 점이 많다. 일단 부부 시간이 많아지고, 일찍 자니까 다음날 아이들이 일찍 일어난다. 깨울 필요가 없다. 그러니 아침 시간도 여유로워진다"고 말했다.
이윤미는 "아이들이 안 깨냐"고 물었고, 박지헌은 "아이들이 자면 우리는 주방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이후 부부들은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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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빠본색'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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