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모로코 중계에 ‘살림남2’부터 ‘이리와’까지 결방[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6.20 22: 1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약으로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 ‘포르투갈-모로코’ 경기 중계로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들이 결방됐다.
20일 각 방송사 편성표에 따르면 오후 9시부터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포르투갈-모로코의 경기가 편성돼 중계되고 있다.
KBS 2TV와 MBC가 포르투갈-모로코 경기 중계를 편성했고 해당 시간에 방송되던 프로그램들이 한 주 방송을 쉰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와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가 결방을 확정지었다.
특히 ‘이리와 안아줘’는 결방으로 출연 배우들이 라디오에 출연한다. 이날 MBC FM4U ‘양요섭의 꿈꾸는 라디오’에 극 중 애틋한 첫사랑 남녀 채도진과 한재이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장기용과 진기주가 라디오에 출연해 촬영장 에피소드, 비하인드 스토리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결방의 아쉬움을 달랜다.
‘양요섭의 꿈꾸는 라디오’는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다. ‘이리와 안아줘’ 측은 “결방을 아쉬워하는 시청자분들을 위해 장기용 씨와 진기주 씨가 특별히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게 됐다. 시청자 분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좋을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살림하는 남자2’와 ‘이리와 안아줘’가 결방되는 가운데 오후 11시대 방송되는 KBS 2TV ‘추적 60분’과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는 정상 방송된다.
SBS는 ‘훈남정음’을 정상 방송하지만 오후 11시에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우루과이-사우디아라비아 경기 중계를 편성,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예능프로그램 ‘로맨스 패키지’가 결방된다.
JTBC와 tvN 등 비지상파 방송사들은 결방 없이 기존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다. JTBC는 ‘차이나는 클라스-질문있습니다’와 ‘한끼줍쇼’를, tvN은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와 ‘식량일기’를 그대로 방송한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SBS, KBS 제공, MBC 라디오 ‘꿈꾸는 라디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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