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수미네반찬' 갓수미's 시그니처, '간장게장' 떴다(ft,밥도둑)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6.20 21: 10

시그니처 메뉴인 간장게장의 레시피가 드디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수미네 반찬'에서는 김수미가 간장게장 레시피를 선보였다. 
김수미는 간장게장을 만들기 앞서 사과를 잘랐다. 껍질을 자르지 말라면서, 껍질을 까려는 미카엘에게 "그렇게 하면 죽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게장을 먹을 때 칼칼한 맛을 내기 위해 마른 홍고추를 넣으라 했다.

이어 1시간 20~30분정도 끓여야한다고 했고, 최현석은 "수치가 정확하다"며 놀라워했다. 지금껏 눈대중이었기에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인 것.  김수미는 "간장게장은 육수다, 정확해야한다"면서 시그니처 메뉴인만큼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활 꽃게는 이 닦들이 칫솔로 구석구석 닦으라고 했다. 물기가 잘 빠지도록 바구니에 올려넣었다. 
이어 고추씨는 적당히 칼칼한 맛을 내기 위해 마지막에 넣으라고 했다. 밥 수저로 두 스푼 정도라고 했고, 최현석은 "친절해지셨다"고 놀라워했다. 하지만 이내 또 다시 "적당히, 요만치"라고 말해 배꼽을 잡게했다. 
20분 동안 우려내는 동안, 미카엘에게 멸치와 밴댕이를 건져냈다. 물 300ML를 더 넣으라며 정확한 수치로 간을 했으나, 최현석은 갸우뚱했다. 싱겁다는 의견, 하지만 모두 "매콤한 맛이 돈다"고 말했고, 최현석은 자신과 다른 맛에 혼란스러워했다.  이때, 최현석의 육수를 맛봤다. 최현석은 긴장, 역시나 싱겁다는 의견이었다. 
김수미는 50ML 더 넣으라고 하며 한 번에 해결했다. 
이제 간장까지 들어간 후 어느 정도 더 간을 맞추기 위해, 김수미는 매실액하고 소주, 사이다를 넣겠다고 했다.  최현석은 "사이다도 넣는 구나"라며 놀라워했다.  김수미는 매실액은 두 큰술, 소주는 한 큰술, 마지막 사이다는 두 큰술을 넣으라 했다.  불을 끄고 뜨거울 때 넣어야한다고 주의시켰다.  간장게장의 가장 큰 포인트였다. 김수미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알아낸 방법"이라며 뿌듯해했다.
이제 건더기는 거르고, 육수를 빼냈다. 이어 국물을 식히기 위해 선풍기를 동원해 빨리 식혔다. 
노사연은 왜 사이다를 넣는지 질문, 김수미는 "단 맛은 양파와 사과, 대추 뿐인데 동치미 만들때 항상 사이다를 넣지 않냐, 게의 비린맛과 떫은 맛을 잡아줘 간장게장과 저격이다"고 말했다. 
완전히 차갑게 국물을 식혔다. 게딱지가 바닥에 향하도록 눕혀넣으라 했다. 이어 게가 푹 담기도록 간장게장 국물을 모두 담으라 했다.  최현석은 "실제로 이렇게 했더니 국물이 올라온다"고 놀라워했고, 김수미는 "간장게장 국물이 배로 들어가는 것"이라 말했다.  이어 조금만 더우면 금방 상하므로, 요즘 날씨엔 냉장고에 보관해 익히라는 팁도 전했다. 3~4일 후엔, 간장게장 국물만 따로 빼닌 뒤, 다시 팔팔 끓여준다는 것. 이어 또 차갑게 식혀 한 번더 3~$일 냉장 보관후 먹으면 된다고 전했다. 
간장게장과 어울리는 하얀 쌀밥까지, 푸짐해졌다. 직접 집에서 담군 간장게장을 가져왔고, 손으로 더욱 먹음직스럽게 자르자, 극강의 비주얼인 간장게장이 완성됐다.  플레이팅까지 화룡정점을 찍어주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갓수미표 간장게장의 클라스였다.
최현석은 "짭조름한 옛날 맛, 우리 외할머니가 해주셨던 맛이 느껴진다"며 놀라워했다.  미카엘은 "왜 유명하신지 이제 이해했다"면서 "정말 맛있다"며 감탄, 국경을 초월한 갓수미표 간장게장 위엄이었다. 게뚜껑 밥 비비까지, 그야말로 밥도둑 간장게장이었다. 
무엇보다, 김수미는 미리 남은 국물은 미리 패트병에 담아 조선간장용으로 국 끓일 때 쓸 수 있단 팁도 전했으며, 간장게장 게딱지 계란찜, 그리고 보리새우 아욱국까지 끓여 맛의 조합을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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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미네 반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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