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MVP 권재환 감독, "매 경기 살얼음판, 절실하게 임하고 있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6.20 19: 48

"힘드네요.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다행이에요."
한 손으로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권재환 MVP 감독은 시즌 첫 고비를 넘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자칫 시즌 초반부터 꼬일뻔 했던 기로에서 연패를 끊어낸 것에 대한 안도의 한숨이었다. 
MVP는 20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2주차 SK텔레콤 1라운드 경기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욘두' 김규석이 세주아니로 활약하면서 팀의 역전을 견인했다. 

경기 후 권재환 MVP 감독은 "매 경기 살얼음판을 걷는 것처럼 힘들다. 최근 연습 성적도 좋지 않았고, 1세트에서도 문제점이 또 한 번 나타나면서 기선을 제압당했다"면서 "다행스럽게 즉흥적으로 모든 계획을 수정한 2세트부터 플레이가 통하면서 힘들게 승리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권 감독은 "1세트는 밴픽을 완패해서 졌다. 다행스럽게 2, 3세트는 코칭스태프가 이야기했던 플레이를 선수들이 잘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권재환 감독은 "지금 정말 모든 팀들이 잘한다고 생각한다. 정말 매 경기 절실하게 최선을 다해서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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