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박정민 "짧은 시간에 납득할만한 랩 도전…힘들고 고됐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6.20 16: 52

배우 박정민이 영화 속에서 래퍼로 변신한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변산'(이준익 감독)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이준익 감독과 박정민, 김고은이 참석했다. 
박정민은 '변산'에서 '쇼미더머니'에 6년 연속 도전하는 래퍼 심빡 역에 도전했다. 박정민은 "짧은 시간에 기성 래퍼처럼 납득할만한 랩을 했어야만 했다. 랩하는 게 힘들고 고됐던 것 같다"며 "그냥 랩이 아니라 학수의 마음과 감정을 넣어서 하는 것이라 힘들었던 것 같다. 힘들긴 했는데 언제 한 번 해보나 그런 마음으로 랩을 했다"고 말했다. 

특히 박정민은 오랜 연습을 거친 완벽 랩 실력으로 '래퍼 심뻑' 학수 역으로 완벽 변신했다. 박정민은 "캐릭터에 대해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게 저였을 거니까, 제가 한 두 줄 끄적거린 것들을 얀키 형님과 감독님이 좋다고 해주셔서 작사에 도전하게 됐다"며 "래퍼가 아니니까 많이 머리가 아팠다. 우리나라 래퍼 분들 중에 자기 얘기를 허심탄회하게 표현하시는 분들의 음악을 참고하기도 하면서 같이 음악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변산'은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 선미(김고은)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빡센 청춘 학수(박정민)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유쾌한 드라마. 오는 7월 4일 개봉 예정이다./mari@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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