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정우성, '난민의 날' 밝힌 ★들의 선행과 진심[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6.20 17: 10

최강희부터 정우성까지, '난민의 날'을 맞아 스타들이 또 한번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최강희는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해피엔딩송'이라는 음원을 공개했다. 이는 최강희의 친 오빠인 최락규 씨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더 큰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최강희는 자신의 SNS에 "난민의 날인 오늘 음원이 공개됐다. 수익금은 전액 난민아 돕기에 쓰인다. 공감할 수 없는 아픔인 듯 하다. 전쟁과 고아, 사는 곳을 잃은 아픔과 공포. 가까이 보면 모두 보이는데. 우리 또한 누군가의 도움으로 일어섰다. 월드비전. 감사하다. 나도 좋은 추억이 됐다"고 전했다. 최강희는 2016년부터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활동해왔다. 

2UN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정우성도 이날 자신의 SNS에 난민촌 사진과 제구 예맨 난민신청자 관련 UN난민기구 입장문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이 곳은 제가 지난해 말 방문한 방글라데시 쿠투팔롱 난민촌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난민촌인 이 곳에는 여전히 수십만 명의 난민들이 기약없는 귀환을 기다리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세계 난민의 날이다. 전 세계에서 6850만 명의 사람들이 집을 잃었다고 한다. 이 중 1620만 명은 2017년 한 해동안 집을 잃었다. 오늘 #난민과함께 해달라. 이들에 대한 이해와 연대로 이들에게 희망이 되어달라"라고 덧붙였다. 
정우성은 2014년 5월,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의 명예사절로 임명돼 기구의 대중 및 언론 홍보, 모금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15년에는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친선대사로서 세계 평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 
그는 난민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일곱살이 된 시리아 아이들은 전쟁이 아닌 세상을 알지 못합니다"라며 시리아 난민 아이들에 대한 팬들의 도움을 요청하는 등 국제 평화에 대한 소신을 밝혀 귀감이 되곤 했다. 
물론 정우성의 이 같은 발언은 누리꾼들에게 극과 극의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제주에 예멘 난민 500여 명이 들어와 있어 난민 수용 찬반 논의가 펼쳐지고 있기 때문. 이 가운데 정우성의 난민 관련 발언은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하지만 정우성이 지금까지 보여준 선행과 진심은 칭찬하고 지지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하는 이들도 상당수를 차지해 갑론을박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플라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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