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라' 김설이 부른 '아리랑', 22일 음원 발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6.20 16: 02

 2018 세도나국제영화제 관객상, 2017 케이프타운국제영화제 편집상 수상, 2018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엔트리, 2018 골든글로브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엔트리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사로잡으며 평단의 마음을 울린 실화 영화 ‘아일라’(감독 잔 울카이, 수입배급 영화사 빅)가 개봉을 하루 앞두고 뮤직비디오를 20일 공개했다.
1950년 6.25전쟁에 참전한 터키 병사 슐레이만과 한국전쟁 당시 고아가 된 아일라의 기적 같은 이야기 ‘아일라’가 21일 국내 개봉하는 가운데, 개봉을 하루 앞둔 오늘 아일라 역을 맡은 아역배우 김설이 부른 ‘아리랑’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아일라’는 참혹한 전쟁 속 고아가 된 한국 소녀를 만난 전쟁 파병군 슐레이만이 아이에게 아일라라는 이름을 붙여주게 되면서 시작된 아름답고 애틋한 사랑을 담은 실화 영화이다.

이날 공개된 ‘아리랑’ 뮤직비디오에는 슐레이만과 아일라의 만남부터 가슴 아픈 이별까지 담겨 있다. 가족과 함께했던 한 소녀의 행복했던 시간들이 포화 속에 사라진 뒤, 캄캄한 어둠 속에서 만난 파병군 슐레이만을 향한 각별한 애정으로 참혹한 전쟁을 이겨낸다.
짧은 시간 동안 피보다 더 진한 애정을 나눈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이별을 마주하는데 ‘아리랑’의 가사와 만나 더욱 더 애잔한 느낌을 전한다. 희로애락을 담은 한국의 대표 민요 ‘아리랑’ 특유의 정서가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설이 직접 부른 ‘아리랑’은 오는 22일(금)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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