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사람 위해"..'쎈마이웨이' 치타X제아,믿음직한 고민상담소 열렸다[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6.20 11: 06

 래퍼 치타와 제아가 '쎈 마이웨이'에 대한 애정과 함께 고민상담을 통해 많은 이들고 소통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20일 오전 서울시 양천구 SBS에서 모비딕 '쎈 마이웨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쎈마이웨이'는 연예계 대표적 '쎈 언니' 브아걸 제아와 래퍼 치타의 거침없는 고민 상담이 이루어지는 프로그램. 네이버TV, 모비딕,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다. 

치타가 가장 기억에 남는 상담으로 투표를 꼽았다. 치타는 "소중한 권리인 투표를 소홀히 하는 것을 보고 화가 많이 났다"며 "투표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을 근처에 두고 싶지 않다. 하지만 그런 사람에게도 투표를 하라고 해야한다"고 말했다. 
'쎈 마이웨이'는 치타와 제아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치타는 "멘토로서 역할을 넓힐 수 있다"며 "고민을 상담하고 여러모로 소통할 수 있는 것이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제아는 '쎈 마이웨이'를 통해서 진행자로서 자아를 찾았다고 했다. 그는 "얼굴 없는 가수여서 데뷔 초에는 말을 못하게 했다"며 "하지만 여기서 말을 하면서 진행자로서 자아를 찾았다"고 밝혔다. 
치타와 제아는 연하에게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제아는 "저나 치타나 연하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저희를 누나나 연상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고 여자로서 본다"고 털어놨다.
엄마가 딸에게 외모 지적을 하는 사연에 대해서 솔직한 이야기를 밝혔다. 제아는 "저는 실제로 어렸을 때 못생겼어서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그런 것에 자존감이 위축되지는 않았다"고 솔직하게 언급했다.   
수많은 사람들의 멘토인 치타와 제아의 멘토는 누구일까. 치타는 어머니, 제아는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깨달음을 얻는다고 했다. 
연출을 맡고 있는 옥성아 PD는 '쎈 마이웨이'를 한 사람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만들고 있다고 했다. 그는 "플랫폼이 모바일이다 보니까 길이가 10분정도 밖에 되지 않고, 영향력이 없다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한 명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만들고 있다"고 목표를 털어놨다. 
이날 녹화하는 주제는 아이돌그룹을 주제로 고민하는 이들의 사연. 치타는 "꿈이 있다는 것은 소중하다"며 "아무리 그 꿈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더라도 차선책이나 플랜B가 없으면 위험하다"고 신중하게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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