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경글 전문] 정정아, 유산 고백 “10주 행복 그립지만 잘 이겨내고 있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6.18 19: 34

방송인 정정아가 10주차 유산을 고백해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응원과 위로에 감사하다는 뜻의 편지를 공개했다.
18일 오후 정정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치미’ 방송 보시고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겠다고 연락주셔서 감사하다. 처음 느껴보는 아픔과 좌절이 참 힘들었다. 모든 게 제 탓이란 자책에 힘이 들었다”고 심경을 담은 편지글을 공개했다.
그는 “저희 결혼생활은 참 다사다난하네요. 신랑은 허리시술하고 다다음날 결혼하고 일주일후 또 수술해서 힘들다 좋아질만 하니 이젠 제가 유산이란 아픔을 안고. 서로가 너무 부족해서 많이도 울었네요. 그치만 더 많이이해하고 단단해져가고 있어요”라고 적었다.

이어 “10주간의 행복이 너무나 그립지만 잘이겨내고 있어요. 몇달 주변분들 여러핑계대며 못만나서 죄송했어요. 임신과 유산을 하느라 몸조리와 시간이 필요했어요. 이해해주세요. 이제 한달정도시간이 지났어요. 그래서 지금은 많이 추스리고 정상생활하고있어요”라고 말하며 남편과 아픔을 잘 이겨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정아는 지난해 8월 결혼했으며, 이후 연기와 예능을 병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아래는 심경글 전문. 
[심경글 전문]
동치미방송보시고 많은분들 기도해주겠다고 연락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삶이 참 순탄치는않았지만
처음느껴보는 아픔과 좌절이 참 힘들었어요
모든게 제탓이란 자책에 힘들었고...
저희 결혼생활은 참 다사다난하네요
신랑은 허리시술하고 다다음날 결혼하고 일주일후 또 수술해서 힘들다 좋아질만하니
이젠 제가 유산이란 아픔을안고
서로가 너무 부족해서 많이도 울었네요 그치만 더 많이이해하고
단단해져가고있어요
10주간의 행복이 너무나 그립지만
잘이겨내고 ....있어요
몇달 주변분들 여러핑계대며 못만나서 죄송했어요
임신과유산을하느라 몸조리와 시간이 필요했어요
이해해주세요 
이제 한달정도시간이 지났어요
그래서 지금은 많이 추스리고 정상생활하고있어요
담주엔 여행도 가려고 계획중입니다
다 털어버리고 다음번엔 
좋은소식도 힘든소식도 함께할께요./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정정아 인스타그램.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