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옐(YEL), 나만 알고 싶었는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6.18 16: 26

'나만 알고 싶은 인디아티스트' 옐(YEL)이 리스너들의 귀를 잡아당기고 있다. 
최근 국내 가요계에서 주류로 잡고 있는 아이돌들 사이에서 독특한 음악, 콘셉트, 활동 등 차별성 있는 인디 아티스트들이 각종 음원 차트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그 중 옐의 존재감이 눈길을 사로잡는 것.
옐은 지난달 25일  '루시드 드림(Lucid Dream)'과 '조제(JOSEE)' 두 곡이 수록된 데뷔 싱글 '자각몽'을 발매하고 인디 뮤지션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

그의 앨범 '자각몽'은 R&B, Soul 장르로, 세련된 드럼 비트와 감성적인 보컬과 멜로디가 어우러진 앨범이다. 더블 타이틀곡 중 'Lucid Dream (Feat. HORIM)'의 가사에서 '네 주윌 맴돌아 아주 먼 행성처럼 멀리서 널 지켜봐 너의 fan인 것처럼 혹시나 눈이 라도 마주칠까 봐 네 옆모습만 보고 있어'라는 감각적이고 은유적인 표현이 시적 아름다움을 전달했다. 
함께 수록된 'JOSEE (feat. sondia)'는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서 영감을 받은듯한 곡이다. 두 곡 모두 작사 작곡에 모두 참여, 자가발전이 가능한 롱런할 수 있는 아티스트로서도 기대를 해 볼 만하다.
한 가요 관계자는 "여성 인디 아티스트들의 발전과 가능성은 이미 충분히 확인했다. 탄탄한 실력에 신선한 매력까지 모두 갖춘 여성 아티스트들은 10대 팬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아이돌과 협업을 통해 더 많은 대중에게 알려지고 있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nyc@osen.co.kr
[사진] 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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