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영 “오사카 이렇게 강한 지진 처음..트라우마 생길듯”..현지 상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6.18 15: 42

방송인 하지영이 오사카 지진 현지 상황을 전했다.
하지영은 18일 오전 자신의 SNS에 "지금 8시23분이네요. 7시58분에 진도 약6.0약의 강한 지진이 와서 자다가 너무 놀라 뛰어내려 왔네요. 엘리베이터는 정지되어서 비상구 통해 10층에서 내려왔는데 지진을 처음 접해서 놀랐습니다. 침착하려고 노력중이예요. 뉴스에서는 난카이선이 멈췄다고 해서 계속 뉴스 보고 있으려고 일단 호텔 1층에 내려와있어요. 여진이 올 것 같아 고민이에요. 다시 올라가려니 10층까지 걸어서가야하는데..오늘 비행기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걱정이네요...오사카에 이렇게 강한지진은 처음이라는 한국인가이드의 걱정도 같이 나누는 중입니다"란 글을 게재했다.
이어 "10시 40분 ..카톡과 전화오시는분들이 많아 현재 상황 전해요. 지금까지 여진은 없는 상태이지만 지하철과버스가 운행중단을 한 곳이 많고 고속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가려는 사람들이 넘치고 도로도 파손되서 엄청밀린다고 하네요. 간사이 공항은 오전엔 활주로를 폐쇄했다고 하네요. 6시쯤 비행기를 타야하는데 그 곳까지 갈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라고 전하며 "아침에 10층 꼭대기에서 흔들리는 경험을 한 상태라 트라우마 생길것 같아요"란 걱정을 토로했다.

이후 시간이 지나 "오사카 #전철 #대폭지연#이용못함"이란 글을 덧붙였다.
하지영은 지난 2003년 KBS 1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연기와 리포터, MC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58분께 일본 오사카에서 규모 5.9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nyc@osen.co.kr
[사진] 하지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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