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연, '복면가왕' 소감 "8연승 무거운 타이틀, 가면 벗으니 시원섭섭"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6.17 22: 48

손승연이 '복면가왕' 장기집권을 끝낸 소감을 밝혔다.
손승연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들 앞에서 노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라고 8연승으로 '복면가왕'을 마무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손승연은 "8연승, 16주가 되는 시간을 가왕이라는 무거운 타이틀을 안고 무대에 섰지만, 여러분들 앞에서 노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라고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손승연은 성대폴립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손승연은 "폴립은 성대에 물혹이 생기는 병입니다. 저는 현재 한쪽에는 폴립, 한족에는 피가 맺힌 혈성폴립을 가지고 있어요"라며 "여러 이비인후과를 돌아다니면서 제거 수술 말고 다른 방법이 없는지 찾다가 재활치료를 알게 됐고, 현재는 재활치료를 열심히 받고 있어요. '복면가왕' 하기 전부터 꾸준하게 받고 있었답니다"라고 건강 상태를 전했다.
손승연은 "'복면가왕' 하면서도 위기가 참 많았습니다.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목소리로만 온전히 들려드려야 하는 무대라 더더욱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고, 이겨내려고 자신과 싸웠습니다"라며 "가면을 벗으니 시원섭섭하네요. 방송에 나오는 동방불패가 저예요 라고 얼른 말하고 싶었습니다. 이제는 말할 수 있게 되어서 속시원하고 기뻐요"라고 시원섭섭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지금 하고 계시는 가왕님께도 건투를 빕니다"라며 "동방불패 사랑해주신 만큼 손승연도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애정을 당부했다. /mari@osen.co.kr
[사진] 손승연 인스타그램, '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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