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니아' 10人 모두 만났다..공룡 등장에 혼비백산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6.17 19: 53

 '두니아' 10인이 모두 만나게 됐다. 하지만 때마침 공룡이 등장해 위기에 처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이하 두니아)에서는 돈 스파이크, 구자성, 한슬, 오스틴 강, 딘딘과 유노윤호, 정혜성, 권현빈, 루다, 샘 오취리가 두니아 생존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돈 스파이크, 구자성, 한슬, 오스틴 강, 딘딘은 잠을 잘 집을 만들고 먹을 걸 찾아 나섰다. 특히 노상방뇨로 모두를 놀라게 만든 오스틴 강은 "파이팅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시종일관 뭔가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의외로 허당인 그의 모습을 지켜본 돈 스파이크는 "제가 LA를 자주 가서 그런 친구들을 많이 봤다. 하드웨어가 완벽한 나머지 소프트웨어에 버그가 있는 느낌? 단체 행동을 하는데 힘들지 않을까 싶다"라며 탐탁지 않아 했다.

결국 돈 스파이크는 오스틴 강에게 집 만들기 대신 바닷가에서 물고기를 잡아와달라고 부탁했고 오스틴 강은 물고기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영에 몰입해 다시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그 사이 한슬과 딘딘은 작은 게를 잡거나 열매를 찾는 등 또 다른 먹거리를 찾아 나섰다. 그래도 오스틴 강의 노력에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감복했는지 그는 코코넛 크랩을 잡아와 멤버들의 칭찬을 받았다. 그러나 이도 잠시, 오스틴 강은 바닷물로 요리를 해 망쳐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한 번 망친 코코넛 크랩을 불에 구워 먹었고 딘딘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빵으로 의리 게임을 진행했다. 딘딘은 눈을 감은채 "너희들을 믿는다"고 했지만 구자성은 빵을 다 먹어버려 신뢰를 잃었다.
다음날 유노윤호, 정혜성, 권현빈, 루다, 샘 오취리는 아침을 맞이했고 이 과정에서 유노윤호는 정혜성이 돌에 머리를 박을까 봐 손으로 가려주는 센스로 설렘을 유발했다. 이들은 빵 하나를 나눠먹은 뒤, 가지고 있는 짐 중에 필요한 것만 챙겨 이동하려고 했고 이때 정혜성이 보조배터리를 지니고 있음을 밝혀 샘 오취리를 섭섭하게 만들었다. 앞서 샘 오취리가 소지품을 물어봤을 때 이야기하지 않았기 때문. 권현빈도 계속된 허당 모습으로 '트롤'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이동하던 두 팀은 서로 마주치게 됐다. 10인 중 또 다른 사람들을 만나 기뻐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경계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결국 이들은 서로의 상황을 물으며 반가워했다. 그러나 이때 갑자기 거대한 공룡이 등장했고 워프 2일째를 맞이한 10인은 죽을힘을 다해 숲속으로 도망쳐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두니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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