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동해조업→모모랜드와 저녁식사..정준영 PD의 빅픽쳐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6.17 18: 51

그룹 모모랜드가 ‘1박 2일’에 등장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는 ‘정준영 PD의 막내 투어’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동해 조업을 건 저녁 복불복이 진행됐고 멤버들은 동해에 가지 않기 위해 게임에 필사적으로 임했다. 먼저 김준호가 지능 게임에서 이겨 면제된 가운데 이어진 난센스 퀴즈와 발가락 꼬집기 대결에서 윤시윤과 차태현이 차례로 이겨 김종민과 데프콘이 최종 조업에 당첨됐다.

조업에는 메인 PD가 가야한다는 원칙에 정준영까지 합세해 세 사람은 곧바로 동해로 향하는 버스에 탑승했다. 1시간 정도 이동한 후 정준영은 갑자기 “동해까지 뭐하러 가냐”고 몰래 밥을 먹고 가자고 제안했고 김종민과 데프콘은 어리둥절했다.
알고 보니 이는 “진짜 멤버들이 너무 안 좋아하는 걸로 얘기를 하고 걸려서 갔는데 알고 보니 진짜 좋은 것이었으면 좋겠다”는 정준영의 바람에서 탄생한 기획이었던 것. 동해 대신 동해 횟집에 들어선 김종민과 데프콘은 갑자기 눈 앞에서 펼쳐진 모모랜드의 공연에 깜짝 놀랐다.
모모랜드 역시 정준영이 미리 섭외해 놓은 것. 조업 면제에 걸그룹 공연까지 눈앞에서 본 두 사람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누가 올 거라고 예상했냐는 질문에 모모랜드는 “차태현 선배님”이라고 밝혀 씁쓸하게 했다. 연우는 “같은 방송에서 데프콘을 이상형이라고 했었다”며 “근데 지금은 바뀌었다. 차태현 선배님”이라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데프콘은 “원래 배타고 가는 건데 모모랜드와 한 배를 탔다”며 기뻐했다. /mk3244@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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