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신곡] 양요섭이 불러 더 애틋해진 '길에서'..'리플리' 첫 에피소드 공개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6.17 18: 32

하이라이트 양요섭이 나비 '길에서'를 재해석했다. '연플리' 제작사 플레이리스트에서 새롭게 선보인 뮤직드라마 '리플리(Replaylist)'의 첫 음원 주인공이 된 것이다. 양요섭은 특유의 감미로운 보이스로 '리플리'의 시작을 알렸다.
양요섭은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리플리'의 첫 번째 에피소드 곡 '길에서'를 발매했다. 이는 나비의 '길에서'를 리메이크한 것이다.
'리플리'는 요즘 가장 핫한 뮤지션들이 숨겨진 명곡을 리메이크하는 뮤직드라마다. 플레이리스트 드라마 '열일곱' 주인공 커플 지은우와 김세리의 뒷이야기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이날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선 지은우가 버스를 탔다가 과거 김세리와의 연애를 떠올리는 내용이 담겼다. 양요섭의 '길에서'는 지은우(김도완 분)와 김세리(유혜인 분)의 연애과정, 이별 후 모습들과 어우러지며 몰임감을 더한다.
무엇보다 양요섭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압권이다. 양요섭은 "이 길에서 널 만날 수 있다면/그 날처럼 널 보내지 않을거야/눈물이 멈춘대도/너를 지울 수는 없을 것 같아" 등의 가사를 통해 애절함을 드러낸다.
양요섭은  그동안 하이라이트와 솔로아티스트로서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아왔다. 이에 그는 각종 음원프로젝트의 섭외 1순위로 꼽히며 부르는 곡마다 많은 인기를 모았다. 그만큼 이번 '리플리' 음원 역시 발매와 동시에 뜨거온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플레이리스트는 '연플리 (연애플레이리스트)' 와 '열일곱', '꽃엔딩 (이런 꽃 같은 엔딩)' 등으로 유명한 웹드라마 제작사다.
양요섭은 지난 2월 미니앨범 '白'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16일과 17일 솔로 단독콘서트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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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라운드어스, 양요섭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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