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쥬리나 1위·사쿠라 3위‥AKB 총선거→'프듀48' 이어질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6.17 18: 32

Mnet '프로듀스48'에 출연 중인 마츠이 쥬리나와 미야와키 사쿠라가 AKB48 총선거에서 각각 1, 3위에 올랐다. 
SKE48 마츠이 쥬리나와 HKT48 미야와키 사쿠라는 지난 16일 일본 아이치 나고야돔에서 열린 AKB48 세계 선발 총선거(이하 AKB48 총선거)에서 1위와 3위에 오르며 최정상급 인기를 또 한 번 확인했다. AKB48의 이번 총선거는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 지역 자매그룹까지 투표가 확대, 총 339명의 멤버들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듀스48'에서도 1위와 4위를 각각 차지한 미야와키 사쿠라와 마츠이 쥬리나는 AKB48 총선거에서도 각각 3위와 1위에 오르며 한일 양국에서 막강한 저력을 과시했다.

마츠이 쥬리나는 339명 중에 당당히 1위에 올랐다. 1회 총선거에 19위로 처음 등장한 이후, 10년 만에 마침내 정상에 오른 것. 마츠이 쥬리나는 1회에 19위에 오른 후 2회부터 10위, 14위, 9위, 6위, 4위, 5위, 3위, 3위를 기록한 끝에 10년 째인 올해, 마침내 가장 빛나는 자리인 1위에 등극했다. 무엇보다 올해 총선거가 마츠이 쥬리나의 고향 아이치에서 열린 만큼, 마츠이 쥬리나에게 이번 총선거 1위는 평생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영광이 됐다. 
마츠이 쥬리나는 19만 4453표를 받아 총선거 1위에 등극했다. 마츠이 쥬리나는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주신 여러분 정말로 감사하다"며 "저는 진심으로 AKB48을 1위로 만들지 않으면 성에 차지 않는다. 모두가 서로를 믿으면, 다시 AKB48은 아이돌계의 톱이 될 수 있다. 아직 제게도 할 수 있는 것이 있다"고 1위 소감을 밝혔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14만 1106표를 받으며 아쉽게 3위에 그쳤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이번이 AKB48 총선거 마지막 참가로 알려져 있어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총선거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3위 고맙다. 표수에 정말 놀랐다. 정말 정말 감사드린다"며 "그리고 HKT 팬 여러분들께는 죄송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츠이 쥬리나와 미야와키 사쿠라는 모두 '프로듀스48'에 출연 중인 멤버들이다. 일본 현지에서 톱 인기를 자랑하는 멤버들이 한국으로 건너와 연습생과 같은 마음으로 처음부터 서바이벌에 도전하고 있다. 
AKB48 총선거와 달리 '프로듀스48'에서는 미야와키 사쿠라가 마츠이 쥬리나에 앞서고 있다. AKB48 총선거에서는 마츠이 쥬리나가 1위를 차지하고, 미야와키 사쿠라가 3위를 차지한 반면, '프로듀스48'에서는 미야와키 사쿠라가 1위, 마츠이 쥬리나가 4위를 차지하며 반대의 결과를 기록한 것.
한국에서는 미야와키 사쿠라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가운데, AKB48 총선거에서 당당히 1위에 오르며 '여왕' 칭호를 받아든 마츠이 쥬리나가 결과를 뒤집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프로듀스48'은 이제 출발선에 섰고, 미야와키 사쿠라와 마츠이 쥬리나 모두 1위에 등극할 만한 인기를 자랑하는 참가자들이다. 
'프로듀스48'이 첫 방송으로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 가운데, 두 참가자 마츠이 쥬리나와 미야와키 사쿠라가 일본 내에서 높은 인기의 증표인 총선거 1위와 3위라는 성적을 거뒀다. 과연 AKB48 총선거에서 1위를 차지한 마츠이 쥬리나가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도 여왕에 등극할지, 혹은 미야와키 사쿠라가 총선과는 반대로 '프로듀스48'에서 센터의 자존심을 계속 지킬 수 있을지 안방의 폭발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mari@osen.co.kr
[사진] Mnet 제공, '프로듀스48'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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