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같이살래요' 장미희vs김권, 배신+출생비밀..본격 갈등 시작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6.17 07: 00

 '같이살래요'에서 장미희와 그의 아들 김권의 대립이 본격적으로 시작 됐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같이살래요'에서는 이미연(장미희 분)은 아들 최문식(김권 분)이 박효섭(유동근 분)에게 집문서를 들이밀고 헤어지라고 한 사실과 자신이 건네준 주식위임장을 가지고 양대표(박상면 분)을 해임하는데 사용한 것을 알게 됐다. 
미연은 문식이 자신과 박효섭(유동근 분)의 결혼을 막기 위해서 집문서를 가지고 효섭을 협박힌 사실은 용서했다. 미연은 문식에게 앞으로 자신을 속이지 말라는 부탁만을 했다. 

문식이 제 멋대로이고 안하무인이 된 이유는 미연이 모든 것을 받아줬기 때문이었다. 미연은 남편이 바람피워서 데리고 온 자식인 문식을 미워했고, 과거 문식을 미워한 것에 죄책감을 느껴 보상심리로 문식의 모든 것을 받아줬다. 문식 역시도 미연이 양어머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그런만큼 어린 시절 미연으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았다. 
미연이 아무리 큰 사랑을 줬어도 문식이 원하는 것은 친부모였다. 문식이 미연을 배신한 가장 큰 이유는 빚 때문에 국내로 들어오지 못하는 친부의 빚을 청산하기 위함이었다. 
미연은 효섭과의 사건에 이어 자신이 준 주주로서 권력을 마음대로 휘두른 문식에게 몹시 분노했다. 더군다나 친부를 위해서 자신이 위임한 주식까지 처분하려는 것을 알면 더욱 더 문식에 대한 미움은 커질 것이다. 
미연은 문식이 자신을 속이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에 더욱 큰 배신감을 느꼈을 것이다. 아들을 감싸기만 했던 미연이 과연 이번는 제대로 화를 내고 자신의 뜻을 관철시킬 수 있을지 앞으로 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같이살래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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