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놀토' 세븐틴 호시X도겸, 아주 '나이스' 한 예능신고식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6.17 07: 05

세븐틴 멤버 호시와 도겸의 나이스한 신고식이었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에서는 세븐틴 호시, 도겸이 출연했다. 
세계 축구 축제를 맞아 특별한 게스트가 출연했다. 바로 세븐틴 도겸과 호시였던 것. 앞서 '쿨피스'와 '유기농'이란 노래가사로 파장을 준 바 있다.  세븐틴 멤버들은 "연습 중에 검색어 1위라서 놀랐다. 방송 나가고 화제가 된 걸 알게 됐다"면서  "원래는 모닝콜 멜로디가 처음에 바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혜리는 "그날 이후로 프리템포를 알게 됐고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저격해 웃음을 안겼다.  

모두의 환호 속에서, 첫번째 '받쓰' 푸드로 '떡갈비 한상'이 소개됐고, 푸짐한 한상차림에 군침을 흘렸다. 
본격적으로, 독일어로 여섯개의 수정이라는 뜻이 담긴 '젝스키스'의 노래들이 언급됐다. 많은 명곡 중 '기사도' 문제가 출제됐다. 1997년생인 세븐틴 멤버들은 당황했다.  신동엽은 "도움 받으려고 했는데, 그럼 이쯤에서 인사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 분위기를 몰아, 노래를 들었고, 신동엽은 세븐틴 멤버들을 보더니 "살짝 봤는데 지상열이다"고 말했다. 둘 다 한마디씩만 적었기 때문. 이와 달리, 연령층이 높은 기존 멤버들은 어느정도 가사를 적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다시듣기'찬스가 필요한 상황. 세븐틴은 떡갈비 찬스를 선택, 다시듣기를 받아냈다. 
하지만 호시의 '구해내겠어'와 도겸의 '구원하겠어'로 의견이 갈렸고, 결단력 좋은 도겸이 '구해내겠어'를 선택, 이어 '폭파'라는 단어에 대해서도 '못봐'로 정리했다.  총대를 매고 정답까지 도전, 하지만 실패했다. 제대로 신고식 '나이스'한 세븐틴이었다. 
혜리는 붐의 연기힌트를 요청했다. 동엽 역시 "누나가 붐은 왜 드라마 안 하냐고 하더라"며 붐의 마음을 움직였다.  붐은 "세븐틴도 왔으니 보여주겠다"며 급 연기힌트를 보여줬고, 슬픈 연기를 선보여 가사를 유추해냈다.  이때 붐은 세븐틴에게 연기에 관심있는지 질문, 도겸은 "해보고 싶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즉석 오디션이 요청됐다. 신동엽이 시범을 보였고, 바로 도겸은 아이돌 버젼으로 이를 선보였으나 "연기 안 되겠다"며 빠르게 포기해 웃음을 안겼다. 
우여곡절 끝에 김동현의 촉으로 가사를 맞추는데 성공했다.  김동현은 "세윤 형 덕분"이라면서 두 사람은 급 에이스라인으로 급부상했다. 
이어지는 간식 타임, 특급간식이 준비됐다. 바로 '상추튀김'인 것. 갓 튀긴 오징어 볼을 상추에 싸서 새콤한 소스와 함께 싸먹는 것이었다.  개인전으로 치뤄지는 간신타임 앞에 모두 "전쟁이다"면서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상추튀김을 두고 '눈,코,입 퀴즈'가 진행됐다. 이목구비가 분리된 사진을 보고 누구인지 맞히는 것이었다. 
첫번째 문제로, 배우와 예능인이란 힌트가 주어졌고, 혜리가 단번에 '이광수'임을 알아챘다. 이어 도겸 역시 김범수의 앨범커버를 정확히 맞혔고, 그 뒤를 이어 호시도 백종원 얼굴을 맞혔다.  간식 게임에 강한 세븐틴이었다. 
무엇보다 세븐틴은 난이도 최상이었던 마지막 문제를 앞두고 '삭발' 공약까지 내걸며 적극적으로 퀴즈에 나섰고,  극적으로 성공하며 먹방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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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라운 토요일 '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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