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포르투갈] 코스타, 전반 23분 동점골...스코어 1-1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6.16 03: 29

빅매치에 어울리는 경기력. 스페인이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스페인의 디에고 코스타는 16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에 위치한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 예선 B조 1차전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23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현재 스코어는 1-1
조별리그 최대의 빅매치.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인접 국가로 강한 경쟁심을 가지고 있다. 상대 전적에서는 스페인의 절대 우세(18승 12무 6패)다.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는 2승 1무 2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B조 나머지 두 팀이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는 모로코-이란인 만큼 서로 간의 맞대결 결과에 관심이 쏠렸다.

결전을 앞둔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포르투갈은 다시 4-4-2로 나섰다.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곤살로 게데스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측면에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베르나르두 실바가 지원에 나섰다. 중원에는 월리엄 카르발류-조앙 무티뉴가 배치됐다. 라파엘 게레이로-페페-조세 폰테-세드릭이 포백을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루이 파트리시우.
스페인은 4-2-3-1 포메이션을 택했다. 최전방에는 디에고 코스타, 2선에는 다비드 실바, 이스코 안드레아 이니에스타가 배치됐다. 중원은 세르히오 부스케츠-코케가 나섰다. 조르디 알바 - 헤라르드 피케 - 세르히오 라모스 - 나초가 포백을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다비드 데 헤아.
스페인은 초반 프로투갈의 상대의 재빠른 역습에 고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중심으로 한 포르투갈의 공격은 매서웠다. 스페인은 전반 4분 호날두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선제골을 내줬다.
수 차례 상대 역습을 버틴 스페인도 반격에 나섰다. 결국 전반 23분 코스타가 페페를 몸싸움을 통해 제치고 상대 골문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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