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 한은정X은광, 공포증 극복 극한미션 '클리어'[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6.15 23: 05

한은정과 은광이 공포증을 극복하고 극한 미션을 성공시켰다.
15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병만족이 3팀으로 나눠 극한 미션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병만은 은광, 현식과 함께 바다 탐사에 나섰다.
물 공포증이 있는 은광은 바다에 입수한다는 말에 배에 타면서부터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김병만은 그런 은광의 긴장을 풀어 주려 일부러 농담을 하고 웃겨줬다.

세 사람은 바다 중간에 도착했고, 그때 희귀종이자 어류 중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하는 고래상어가 나타났다. 고래상어는 지느러미를 보여준 뒤 유유히 사라졌고, 병만족은 아쉬워 하며 다시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을 하면서 가장 큰 동물을 본 것에 대해 "코끼리도 보고, 흑등 고래도 봤다. 그런데 멀리서만 봤다"고 말했다.
잠시 뒤 고래상어는 다시 모습을 나타냈고, 김병만과 현식은 물로 뛰어들었다. 새우나 플랑크톤을 먹고 사는 고래상어는 온순한 동물. 두 사람이 다가가도 평온하게 헤엄을 쳣다. 김병만과 현식은 보디가드처럼 고래상어에게 붙어 같이 헤엄쳤다.
밖에서 보던 은광은 "친구들이 노는 것 같았다"고 말하며 부러워했다. 은광은 결국 용기를 내 물 속에 뛰어들었고, 두 사람에 옆에 합류했다.
김병만과 현식은 "소름 끼쳤다"고 말하며 생애 처음으로 겪는 경험에 경의를 표했다. 은광 역시 두려움을 극복하고 고래상어의 모습에 감탄했다.
한은정과 오만석, 이종화는 105M 폭포를 하강하는 미션에 도전했다. 세 사람은 폭포의 장관에 감탄했지만, 감탄도 잠시 하강해야한다는 제작진의 말에 멘붕에 빠졌다. 한은정은 고소 공포증이 있었고, 하강이라는 말에 긴장했다.
한은정은 "TV에서 누가 공중에 떠 있는 것만 봐도 손에 땀이 난다"고 극심한 공포증을 고백했다. 오만석은 중간에 살짝 발이 미끄러지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지만, 비교적 순조롭게 하강했다. 운동맨 이종화 역시 하강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한은정은 두려움에 떨었다. 조금 내려온 후 더 이상 움직이지 못했고, 급기야 눈물을 보였다. 한은정은 "밑을 보는 순간 움직일 수 없었다"고 말했다. 밑에서 오만석과 이종화는 계속해서 응원을 보냈다.
감정을 추스린 한은정은 다시 마음을 다잡고 내려갔고, 우여곡절 끝에 하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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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글의 법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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