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스피드레이싱 제3전’ 17일 인제스피디움, 여름 시즌 이벤트도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06.15 15: 02

 넥센타이어(대표 강호찬)가 후원하고 KSR(코리아스피드레이싱, 대표 김기혁)이 주최하는 `2018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가 17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1랩 A코스:2.6km)에서 펼쳐진다. 
`2018 넥센스피드레이싱`은 최상위 클래스인 ‘엔페라 GT-300’을 비롯해 국내 유일의 SUV 클래스와 스프린트 레이스, 타임트라이얼 등 10개 부문에서 우승컵의 주인공을 다툰다.
GT-300은 제2전에서 1, 2위를 한 강동우와 이도현이 개인 사정으로 불참함에 따라 개막전 우승자인 정남수(브랜뉴레이싱)와 2위 배선환(모터라이프)의 다툼에 시선이 모아진다. 여기에 제2전에서 3위를 한 김현성(코프란레이싱)이 경쟁에 가세하면서 ‘3강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R-300 클래스에서는 권봄이(나투어)의 3번째 도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개막전에서 4위를 한 데 이어 제2전에서는 2위로 체커기를 받은 권봄이는 미세한 차이로 규정 출력을 넘어서는 바람에 실격 당한 아픔이 있다. 개막전에서 2위를 한 문은일도 이번 라운드에서는 핸디캡 타임의 부담을 털어냈기 때문에 몸이 가볍다. 반면 제2전에서 1,3위를 차지한 김태환(오버리미트&HSD)과 한명희(나투어)는 핸디캡 타임을 이행해야 하기 때문에 선두경쟁에서 한발 비켜설 전망이다. 이재인(DRT레이싱)과 김대호(케놀오일클릭레이싱)도 핸디캡 타임을 소화해야 한다.
BK 원메이크 클래스는 개막전 우승에 이어 제2전에서도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신 김재우(코프란레이싱)가 시상대 정상으로 직행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팀 동료이면서 라이벌인 이승훈이 핸디캡 타임을 소화해야 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김재우가 여유 있게 대열을 리드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EXXA GT-200은 우승자를 점칠 수 없을 정도의 혼전이 예고된다. 제2전 우승한 김민석(짜세레이싱)이 핸디캡 타임 이행으로 우승권에서 멀어진 가운데 개막전과 2전에서 놀라운 파이팅을 펼친 유재광(BESTMAKE)이 3연속 포디움에 올라갈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우승한 김태원(프로씨드) 또한 핸디캡 타임에서 벗어나 한판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박길묵(프로씨드)과 박지운(WedsSport Racing)은 포디엄을 다툴 다크호스로 거론되고 있다.
ASA AD스포츠는 이동현(레퍼드레이싱)의 우승이 점쳐지고 있고, 하드론 GT-100은 김동근(프로씨드)에 이어 전찬성(우리카프라자)과 개막전 우승자인 표중권(개인)도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위치에 자리를 잡고 있다.
2018 넥센스피드레이싱은 가족과 함께하는 참여형 이벤트로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3라운드 역시 모델 포토타임, RC카(무선 조종 자동차) 레이스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여름 및 월드컵 시즌을 맞아 어린이용 에어바운스 풀장 및 축구 이벤트, 페이스 페인팅, 네일아트, 캐리커처 등의 이벤트를 추가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12개의 자동차 동호회(G70, G80, 올뉴쏘렌트, 싼타페, 레스턴스포츠, BMW 등)에서 1000명 이상의 동호인들이 500여 대의 차를 몰고 경기장을 찾아 서킷주행 이벤트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한편, `2018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는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네이버 스포츠 통해 생중계되며, SBS 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100c@osen.co.kr
[사진] KS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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