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도전의 아이콘”..윤성호, ‘빡구’로 인기→중국 유학→16kg 감량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6.15 15: 59

개그맨 윤성호가 폭풍 다이어트에 성공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무려 16kg 감량,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거듭나 주목받고 있다.
윤성호는 15일 자신의 SNS에 “3개월 동안의 다이어트가 드디어 끝! 86kg 시작해서 마지막에 70kg. 몸이 안 좋아서 의사 선생님이 운동하지 말라고 했는데. 비록 완벽한 몸매는 아니더라도 그래도 내가 도전에 성공했다는 게 자랑스럽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다이어트 성공 소식과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윤성호는 다이어트 전에는 복부 비만이었지만 꾸준한 운동으로 다이어트 3개월 후 사진에서는 식스팩과 탄탄한 몸매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윤성호의 인생은 ‘도전’이라고 표현해도 될 듯하다. 윤성호는 개그맨이 되기 위해 KBS 개그맨 시험에 도전했고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합격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로 데뷔한 윤성호는 ‘빡구’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개그콘서트’ 코너 중 ‘집으로’에서 바보 캐릭터 빡구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윤성호는 tvN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 새로운 곳에서 개그를 하기도 했다. 부진한 성적에 서울 명동에서 코믹 삭발식 퍼포먼스로 웃음을 선사하는 등 개그맨으로 꾸준한 활동을 보여줬다.
이뿐 아니라 2015년에는 DJ에도 도전, 그해 ‘KOREA EDM & MUSIC FESTIVAL’에 DJ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다 갑자기 윤성호의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 알고 보니 중국에서 유학 중이었다. 윤성호는 자신의 SNS에 중국 베이징에서 유학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윤성호는 지난달 SNS에 중국어 공부를 했던 공책들을 공개하며 “나의 흔적들. 나이 먹고 공부를 한다는 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고정수입까지 포기하면서 중국까지 가서 하는 건 미친 짓이다. 어렸을 때 공부를 못해서일까 못 배운 서러움 때문일까. 정말 미친 듯이 손가락이 아플 정도로 공책 열권 이상을 채워나갔다. 진즉 어렸을 때 이랬으면 지금 더 잘됐을 텐데. 나는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배울 게 많다. 이제 시작이다. 지치지 말자”라고 중국어 공부에 대한 열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개그맨 도전부터 중국어, 그리고 다이어트까지 항상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윤성호. 그를 향한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윤성호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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