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닮은 훈스+청춘 위로 옥상달빛..'최파타' 꿀떨어진다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6.15 13: 53

인디 대세 옥상달빛과 훈스가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꿀단지로 만들었다. 
15일 오후 1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인디 뮤지션 옥상달빛과 훈스가 게스트로 나왔다. 옥상달빛은 청춘을 위로하는 노래들로 인기를 얻고 있는 여성 듀오이며 훈스 역시 감미로운 노래와 훈훈한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남성 듀오다. 
특히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처음 나온 훈스는 "인디가수분들이 '파워타임'에 나오면 꿈만 같다고 하는데 저희가 지금 꿈꾸는 기분"이라며 벅찬 소감을 말했다. 최화정은 수줍어하는 훈스를 보며 연신 '엄마 미소'를 지었다. 

1994년생 동갑내기 이상훈과 이종훈은 '스프링꿀러'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목소리가 너무 감미로워서 꿀 바른 목소리라는 것. 훈스는 직접 "꿀 뿌리고 다닌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말했고 옥상달빛은 "소름 돋는다. 자기 입으로 얘기하다니"라며 놀렸다. 
 
청취자들은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이상훈이 배우 이천희와 닮았다고 했다. 옥상달빛은 류준열과 이희준도 닮았다고 했고 이상훈은 "자다 일어나면 송일국 아들 만세 닮았다는 얘기도 들었다. 자기 아는 사람 닮았다는 얘기를 제일 많이 듣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종훈에 대해 "하관이 정승환 닮았다"고 치켜세웠다. 이를 보면 옥상달빛은 "저 밴드 소름 돋는다. 너무 서로를 사랑해"라며 미소 지었다. 2015년부터 3년째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는 훈스에게 "오래가는 비결은 대화다. 싸우지 않게 된다"고 조언했다. 
훈스는 요새 떠오르는 인디 대세 듀오다. 이들의 노래가 최근 JTBC '효리네 민박2' 배경음악으로 실려 더 화제를 모으기도. 훈스는 "우리 노래가 '효리네 민박'에 나와서 진짜 깜짝 놀랐다. 부모님이 정말 좋아하셨다"며 활짝 웃었다. 
라이브도 빠질 수 없었다. 옥상달빛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어른이 될 시간' 라이브를 뽐냈다. 듣는 이들을 위로하는 가사에 부드러운 멜로디까지 옥상달빛의 라이브는 역시 '엄지 척'이었다. 
노래를 들은 훈스는 "옥상달빛 분들 노래를 들으면 가사를 제일 잘 전달할 수 있는 멜로디를 고르는 것 같다. 진짜 잘 들어온다. 청취자들이 신호대기 하다가 눈물 글썽이기 쉽지 않은데 그렇게 만들었다"며 찬사를 보냈다. 
훈스도 라이브로 자신들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신곡 '얘가 이렇게 예뻤나'를 들은 최화정과 옥상달빛은 "꿀이 뚝뚝 떨어진다. 가사랑 멜로디가 좋다. 뮤직비디오가 펼쳐진다. 완전히 노래 뜨겠다"고 칭찬을 쏟아냈다. 
청취자들 역시 훈스의 노래를 듣고서 "꿀 떨어진다", "경험담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곡을 쓴 이종훈은 "SNS 글을 보며 영감을 받아 가사를 썼다. 여자 사람 친구에게 반한 남자의 이야기다"고 설명해 여심을 다시 한번 뒤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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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화정의 파워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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